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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보험사, 자동차보험료 손해율 불구 ‘안정’…고유가 등 영향

NSP통신, 김진부 기자, 2012-03-19 11:10 KRD5
#손해보험사 #자동차보험료 #신한금융투자 #고유가

[서울=NSP통신] 김진부 기자 = 자동차보험료가 4월부터 약 2.5% 인하된다. 이에 자동차보험료 인하에 따라 손해보험사들의 수익성 악화에 대한 우려가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신한금융투자는 보험료 인하에도 불구하고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자동차보험료가 2.5% 인하시 이론상 자동차보험 합산비율은 약 1.3%p 상승한다. 이는 자동차보험의 경우 보험료 인하가 전체적으로 반영되기 까지는 12개월의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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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송인찬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자동차보험료 2.5% 인하시 FY12실적에 미치는 영업이익은 약 4.3%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FY11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75.1%로 전년대비 4.9%포인트가 개선(손해조사비 제외)될 것으로 전망된다.

FY11 손해율 개선은 2011년에 적용된 자동차보험 제도개선, 동절기 기상 환경 개선 그리고 국제유가 상승 때문으로 분석된다.

자동차보험 제도 개선중 자차사고의 부담금 제도 변경(정액제에서 정률제로 변경됨) 만으로도 이론적으로 약 4%포인트의 합산비율 개선효과가 있었으며 동절기 강설량 또한 매우 제한적이었다는 점에서도 손해율에는 긍정적.

또한 최근 124달러까지 치솟은 국제유가(Dubai 기준)와 사상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휘발유 가격도 운행대수의 감소를 이끌어 냈다.

송인찬 애널리스트는 “2월부터는 계절적 요인으로 손해율 하락이 이뤄질 전망이며 국제유가도 현 상황에서 쉽게 하락할 것으로 보이지 않아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요율인하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며 “FY12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요율인하를 감안해 FY 11과 유사한 75%(손해조사비 제외) 수준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또, 그는 자동차보험 관련해 “톱 픽스(Top Picks)로 삼성화재(매수, TP 28만2000원)와 LIG손해보험(매수, TP3만4000원)을 제시한다”며 “두 회사 모두 현재 밸류에이션(Valuation) 수준이 여타 회사들 보다 낮아 갭(Gap)을 메울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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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부 NSP통신 기자, kgb74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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