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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성장률 낮춰야할 상황”…정일영 “한은‧기재부 대책” 당부

NSP통신, 김빛나 기자, 2020-08-24 18:47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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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일영 의원실 제공)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일영 의원실 제공)

(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이주열 한국은행(이하 한은) 총재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업무보고에서 경제성장률 전망치의 하향 조정이 불가피함을 밝혔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연수을)은 한은 업무보고 자리에서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한은 경제성장률 수정치가 -1% 수준으로 햐향 조정될 수 있다’는 의견에 대한 이주열 한은 총재의 생각을 물었다.

이에 이주열 총재는 “지난 5월 -0.2% 전망에서 큰 폭으로 낮추어야 할 상황”이라고 하향조정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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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정 의원은 “지난 1분기 -1.4%, 2분기 -3.3% 성장을 했기에 남은 분기 동안 2%씩 성장해야하는데 달성 가능하겠냐”고 물었고 이 총재는 “추가적인 검토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답했다.

이어 “가계대출 폭증으로 인한 부동산‧주식 시장 과열에 대한 의견” 질문에 이 총재는 “최근 증시 동향이 실물경제 움직임과 상반된 방향으로 가고 있어서 걱정 된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민간 경제연구소의 더블딥 우려도 있는 만큼 한국은행의 거시경제, 통화정책의 역할과 기획재정부의 재정정책의 역할이 더욱 중요한 시점”이라며 “한국은행과 기재부의 적극적 협력과 대책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NSP통신 김빛나 기자 shi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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