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시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염태영 수원시장이 24일 “8월 19·20·22일 권선구 ‘아이스하우스 아이스링크’(탑동 아이스링크)를 방문한 사람 중 발열·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은 가까운 보건소에 전화로 문의한 후 선별진료소에 방문해 진단검사를 받으라”고 요청했다.
염 시장은 “19·20·22일 중 단 하루라도 아이스하우스 아이스링크를 방문하신 분은 가능한 한 대인 접촉을 자제해주길 바란다”며 “유증상자는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요청했다.
성남시 266번 확진자와 지난 19~20일, 안양시 122번 확진자는 19~20일과 22일에 아이스하우스 아이스링크를 방문했다.
두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된 22명에게는 자가격리 통보를 하고 검체채취를 안내했다. 수원시는 방명록 명부를 바탕으로 ‘수동감시’ 대상 430여 명의 신원을 파악하고 있다.
시는 24일 오전 시민들에게 “8월 19~20일, 22일 권선구 탑동 ‘아이스하우스 아이스링크’ 방문자는 유증상 시 가까운 보건소에서 코로나 진단검사를 받길 바란다”는 안전안내문자를 발송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을 막으려면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되는 동안 일상을 멈추는 수준으로 행동을 자제해야 한다”면 “꼭 필요한 일이 아니라면 여러 사람이 모이는 것 특히 실내에서 모이는 것은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부는 19일 0시부터 수도권 전역을 대상으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23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전국으로 확대했다. 지침에 따라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 집합·모임·행사가 금지되고 지방자치단체·교육청, 산하기관 등에서 운영하는 실내 다중이용시설은 운영이 중단된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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