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코로나19와 관련해 경기남부청이 감염병예방법을 위반한 혐의로 288명을 수사해 195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또 이 가운데 혐의가 중한 1명을 구속하고 현재 67명을 수사 중이다.
24일 경기남부경찰청(청장 최해영) 수사과(과장 총경 곽경호)에 따르면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올해 8월 21일 기준이며 검거된 이들은 감염병예방법(격리조치 위반, 역학조사 방해) 위반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주요 유형별 위반 사례를 보면 격리조치 위반의 경우 베트남에서 입국해 임시생활 시설에서 격리 중 숙소를 무단이탈한 베트남인 3명(기소 불구속)을 검거했다.
역학조사 방해의 경우 절도 피의자(구속)가 조사 중 대구 신천지교회 행사에 다녀왔다고 허위신고 후 진단검사를 받는 등 역학조사 방해한 사실을 확인했다.
또 집합금지 위반의 경우 경기도의 종교집회 제한 및 금지명령에도 불구하고 현장점검을 방해하고 집회 및 예배를 강행한 종교인 등 5명(기소 불구속)을 검거했다.
경찰은 특히 보건당국에서 방역수칙 위반행위자의 소재 및 위치정보 확인요청 시 신속대응팀을 동원해 최대한 신속하게 확인 후 통보하는 등 보건당국과 긴밀한 협력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기남부청은 신속대응팀 32개 팀(수사, 형사, 여청, 외사 등 합동) 730명을 운용 중이다.
또 코로나19와 관련해 방역수칙을 위반하는 각종 불법행위는 중대한 불법행위인 만큼 단호하고 엄정하게 처벌할 예정이다.
특히 고의적이고 악의적인 위반행위자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등 엄정 처벌 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코로나19 확산방지에 최우선으로 수사 활동에 집중 할 예정”이라며 “또 도민들은 보건당국의 방역 조치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주문했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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