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종식 기자 = 김동완 자동차 10년타기 부회장이며 션킴모터스 자동차 정비 부문 대표를 만나 자동차에 대한 관리 노하우와 정비에 대한 방법에 대해 들어보자. <편집자 주>
- 자동차 정비를 직업으로 선택한 계기는
▲ 어려서부터 기계를 뜯고 조립하는 걸 좋아했다. 아버지가 자동차 관련된 직업을 평생 가지셨고 고등학교 때 건축을 전공으로 배웠는데 적성에 맞지 않았다.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 조금 있으면 자동차학과가 신설이 된다는 말을 들었지만 제가 학교를 졸업하기 전까지는 자동차학과가 만들어 지지는 않았고 2학년말 실습을 자동차 정비소로 나가면서 제 직업이 전향 됐다고 본다.
결국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 지금까지 35년간 자동차 정비를 해오고 있다. 고장난 차를 고치면 나름의 희열이나 만족감을 느끼게 된다. 군대 제대 후 직업훈련소에서 자동차 정비관련 자격증을 열심히 공부해서 취득하게 됐고 직업훈련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5년 정도 강사로 재직했다.
기능사 1급, 2급 과정을 3년 동안 담임도 했었고 2년 동안 직장을 다니다 퇴직해서 새로운 진로를 가지려는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총 5년간 교사로 재직했다.
그 이후로는 제 사업을 직접 하게 됐다. 최근 3년 전쯤에 자동차 매연을 줄일 수 있는 기능성 부동액을 개발했으며 수원이나 용인도시공사에 일부 납품하고 있다. 수출도 계획하고 있다.
현재 자동차 정비기능사 1급, 자동차검사 1급 등 자동차 관련된 자격증을 5개 보유하고 있다.
- 자동차를 안전하게 오래 탈 수 있는 비결이 있다면
▲ 대한민국 국민들은 자동차를 쉽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일반정비소에 와서 엔진오일 교체할 시기가 되면 아무런 생각 없이 오일만 갈아 주세요 하며 자동차에 관심을 갖지 않는다.
외국의 경우를 보면 자가 정비가 생활화 돼 있다. 그들은 매일 자동차를 출발하기 전에 10가지 항목 정도를 점검하고 운행하는 습관이 있다.
- 자동차 10년 타기 회원들은 어떤 일을 하시나
▲ 주 1회 이상 스터디교육을 각 지역별로 하고 있다. 정비자동차나 수입자동차의 메이커들에서 주지 않는 새로운 정보나 기술들을 서로 습득해서 공유한다.
부산에서 고객이 문제가 생겼을 때 수원에서 단골고객이 받는 서비스를 부산에서도 그대로 받을 수 있다. 또한 바가지 요금 요구를 전혀 당하지 않는 시스템으로 돼 있다. 관련 교육도 많이 하고 있으며 자동차를 안전하게 탈 수 있는 캠페인도 하고 있다.
10년 타기 회원들은 정비업체 브랜드 파워 1위를 5년째 하고 있다. 인지도도 꽤 있는 편이며 10년 타기 50곳 이상의 샵 사장님들이 전부 기능장을 갖고 있다. 수준이 어떤 단체보다도 가장 높다고 자부할 수 있다.
또 대표자가 최고의 기술자가 아니면 저희 회원이 될 수 없다. 일반 카 클리닉이나 카 서비스에서는 직원들이 고객을 응대하는데 저희는 대표가 직접 고객을 응대한다. 최고의 기술자가 고객에게 추가적인 비용부담 없이 직접 차를 점검하기 때문에 가장 높은 수준에 있는 정비사가 바로 다이렉트로 고객차량에 대한 진단을 할 수 있어서 불필요한 작업이나 하지 말아야 하는 부분들에 대한 것이 전혀 없이 최고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그렇지만 우리 국민들은 그에 비해 많이 취약하다. 가장 기본적인 엔진오일, 부동액, 타이어 공기압, 벨트 등 이런 소모품에 대한 기본점검에 지금보다 조금 더 관심을 갖는다면 안전하게 오래 운행 할 수 있다.
-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많이 한 걸로 아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일들을 했는지
▲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해병대에 입대 후 제대를 했다. 해병대는 제대를 해도 각 지역별로 전우회 활동을 많이 한다. 제대 후 전우회에 바로 가입해서 지역사회 교통정리나 수중정화 활동에 참여했다. 15년 전에 수원 영통지역에 회장을 맡게 됐다. 주로 했던 활동들은 청소년 야간방범순찰 활동이나 노인, 여성들의 귀가 관련 일들을 했었다.
또 하천이나 일반 저수지들의 오염된 부분들을 찾아 스킨스쿠버 장비를 갖고 들어가 오염물질을 청소했으며 야간에는 새벽까지 매주 순찰활동을 대원들과 같이 했었다.
또한 북한 이탈주민들을 지원해주는 활동을 하게 됐다. 수원 남부경찰서에서 보안협력위원장으로 2년간 일했으며 지금도 활동하고 있다.
현재 경기남부청의 보안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1년 전에 북한이탈주민의 집을 수리해 준적이 있다. 비가 오면 세숫대야를 받쳐두고 빗물을 받을 정도의 오래된 집을 완전히 새 집같이 고쳤었다.
그리고 현재 재향군인회 이사로 활동을 하고 있다. 지역에 있는 평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총무분과 위원장을 5년째 하고 있으며 그 외 여러 곳의 봉사단체에서 활동을 하고 있다.
- 국민들이 자동차를 오래 탈 수 있는 방법과 팁이 있다면
▲ 처음에도 말씀드렸다시피 자동차는 조금만 신경을 쓰면 안전하고 경제적으로 탈 수 있다.
작은 부분들을 간과하는 경우가 많다. 먼 거리를 갈 때만 차를 점검하는 습관을 갖고들 계시는데 1년에 3번에서 4번 정도는 제대로 된 정비소에 가서 꼼꼼하게 최소 10가지 항목정도 각종 오일 류에 대한 상태, 타이어나 타이어의 공기압 상태, 엔진에서 노후되는 부분 등을 내 차니까 정비사에게만 맡기지 말고 같이 확인해야 한다. 정비사들에게 기본적인 자동차의 상식을 배워두는 게 좋다.
또 응급처치 요령이나 내 차가 지금 어떤 컨디션에 처해 있는지 본인 스스로 파악을 하면 지방이나 멀리 갔을 때 내 차가 고장나서 당황하는 경우가 적어질 것이다.
가장 쉽게 내 차에 조금 더 관심과 사랑을 가진다면 훨씬 더 안전하고 경제적으로 살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여성운전자들 중 자동차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를 잘 모르는 분들이 많은데 간단하고 쉽게 알 수 있는 점검 팁은 시동을 걸고 1분에서 2분정도 워밍업 하는 시간을 갖은 후 출발하기를 권한다.
요즘 자동차는 고장이 났다 안 났다가 판별될 수 있는 시스템이 계기판에 다 돼 있다. 운전자들 중 그것마저도 신경을 안 쓰고 그냥 시동만 걸고 운행을 한다. 엔진에 시동을 걸어 1분에서 2분정도 계기판에서 나오는 알람이나 경고들을 주의 깊게 봐도 사고를 줄일 수 있다.
예전과 다른 알람이 떴거나 다른 소음이 발생했으면 그때는 바로 점검을 해야 한다. 운전자가 무리하게 무시하고 운행을 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은데 그러다 보면 몇 만원이면 수리가 가능할 것을 몇 십, 몇 백만원으로 늘게 된다.
워밍업을 하고 출발을 하면 특히 겨울철 같은 경우에는 바로 출발하는 경우 엔진에 안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 최소한 1분에서 2분 정도는 시동을 걸고 자동차의 전반적인 소음이 떨어지고 운행하는 것을 추천한다.
- 앞으로의 계획은
▲ 평생 자동차를 정비관련 사업을 해왔기 때문에 단체의 이름도 ‘자동차 10년 타기 정비센터’인데 지금은 10년 이상 자동차를 타긴 한다. 10년 타기 에서는 훨씬 더 안전하고 경제적이고 매연이 더 최대한 적게 나올 수 있는 방향을 찾으며 공부하고 있고 소비자의 인식도 전환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 전기자동차나 하이브리드 차들이 많이 나오는데 그런 차들도 소비자들이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고객들에게 홍보하려고 한다.
지금은 션킴모터스와 협력해서 모든 사고차 부터 엔진미션, 타이어 등 전체정비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저희 션킴모터스에 오시는 고객은 자동차 정비에서부터 마지막 광택부분까지 다 완벽하게 원스톱으로 수리할 수 있는 업체로 준비하고 있다.
무엇보다 션킴모터스에 오면 자동차에 대한 문제 진단부터 수리, 정비와 외형에 대한 것, 광택에 대한 것들까지 풀로 정비할 수 있다. 대부분 소비자들이 A,B,C 업체에 따로따로 가서 다 정비를 하시는데 저희 샵에 오면 한 번에 다 정비가 가능하다.
최고의 장비와 최고의 기술을 갖고 있는 분들이 계시기 때문에 언제든지 찾아 주시면 자동차에 새 차에 접근할 수 있을 만큼의 정비를 해드릴 준비가 돼 있다.
NSP통신 김종식 기자 jsbio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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