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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품달 19회 예고, 보경 ‘흑주술로 연우 죽임 명령’ 관심집중↑

NSP통신, 류수운 기자, 2012-03-12 23:53 KRD7
#해품달 #연우 #훤 #양명
NSP통신-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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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해를 품은 달’(이하 해품달)이 이번 주 종영이 확정된 가운데 오는 14일 방송될 19회 예고에 관심이 뜨겁다.

12일 MBC 수목드라마 ‘해품달’ 공식 홈페이지에는 19회에 대한 부제 ‘반역(反逆)’과 함께 짤막한 줄거리가 공개돼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예고에 따르면 ‘주상(훤)이 침전에 무녀를 들였다’는 벽서와 외척인 ‘윤씨 일파가 전 세자빈(연우)을 사살했다’는 내용의 고발 벽서가 나란히 붙으며, 성내 백성들 사이에서는 이 모든게 윤씨 일파의 음모라는 쪽에 신빙성을 두고 소문은 걷잡을 수 없이 퍼져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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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중전인 보경(김민서 분)은 부친인 영상 윤대형(김응수 분)이 권력에 대한 욕심으로 자신까지 버려가며, 역모를 꾀할 것을 직감하고 이를 훤(김수현 분)에게 알리려 하지만 훤과 다정하게 있는 연우(한가인 분)를 발견하고 분노한다.

결국 이같은 사실을 알리지 못한 보경은 쫓겨난 전 성수청 국모 권씨를 불러들여 성수청 국모 자리를 돌려줄테니 연우에게 죽음에 이르는 흑주술을 걸라고 명령하게 된다.

앞선 18회 방송에서는 윤대형이 양명(정일우 분)을 찾아 반역을 선동하는 모습과 이에 양명이 용상에 대한 야욕을 드러내며, 함께 행동에 나설 것을 예고한 터라 이 날 방송은 핏빛 묻어나는 비극적인 스토리 전개가 이어질 것이라는 예측이다.

원작 소설 ‘해를 품은 달’에서는 윤대형이 양명이 반란을 도모하다 훤에 의해 결국 처형당하게 되며, 대왕대비 윤씨 역시 죽음을 맞고 중전 또한 자결하는 것으로 조연급들이 비극을 맞게된다.

다만, 양명의 죽음은 훤에게 온전한 조선을 만들어 주기위해 윤대형과 거짓 손을 잡아 반역자들을 일거에 일망타진할 수 있도록 역모에 가담한 윤씨 일파의 명부를 훤에게 넘기는 과정에서 스스로 죽음을 택하게 되는 것이다.

해품달 결말 중 하나로 스포일러가 공개돼 논란이 되기도 했던 ‘설(윤승아 분)의 죽음’은 염을 짝사랑했던 설이 그를 헤아려는 무리들로부터 지켜내려 하다가 죽음을 맞아 이 또한 비극으로 남게된다.

하지만 세자빈 살해 사건에 연루된 민화공주(남보라 분)는 염(송재희 분)의 아이를 출산한 후 노비로 전락됐다가 중전의 자리에 오르게 된 연우의 구제로 신분을 회복해 염의 곁으로 돌아가고, 훤과 연우 또한 후사를 이어가며 알콩달콩한 행복한 삶을 사는 것으로 해피엔딩을 그리는 것으로 돼 있다.

이를 두고 네티즌들은 “원작대로 간다면 양명이 너무 불쌍하다”, “양명을 살려낼 방법은 없나”, “훤과 연우 아들딸 낳고 잘 사는 해피엔딩”, “훤과 연우만 행복할 뿐, 사랑을 이루지 못하고 죽음을 맞는 설과 양명은 불행하잖아” 등 반응들을 보이고 있다.

한편 ‘해품달’은 오는 15일 20부를 최종회로 막을 내리게 되며, 후속으로 21일 이승기와 하지원이 콤비를 이뤄내는 ‘더킹 투하츠’가 첫 방송된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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