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종식 기자 = 29일 오후 2시 30분부터 국회의원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2020 대한민국 문화와 미래를 위한 소통과 제안’ 이라는 주제로 대한민국 대한명인 문화의날 행사가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이학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군포,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과 대한민국명인회가 주최하고 월드마스터위원회와 세계명인회가 주관했다.
이학영 의원은 “대한민국 문화와 소통을 위해 노력해주시는 명인들에게 감사하다. 전 세계에서 K스타일이 유행하고 많은 나라가 환호하고 있는데 명인들이 그 일부를 담당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한다”며 “명인들께서 전통문화 계승과 발전에 힘써주셔서 K자가 붙으면 물건이 잘 팔리는 일들이 더 많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도 2년간의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으로 일하면서 대한민국 명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윤상호 대한민국 명인회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자신의 자리를 지키며 이어오신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대한명인 여러분과 이 자리에 함께하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새로운 가족으로 함께하게 된 24명의 제25차 대한민국 대한명인 여러분 축하드리고 환영하며 대한명인의 맥을 이어갈 전수자, 이수자 여러분들도 환영한다”고 말했다.
또 “본회는 지난 2004년 문화와 예술로 하나 되는 세상을 비전으로 설립돼 오늘에 이르고 있으며 대한민국 대한명인은 자신의 분야를 이끌어갈 지도자의 이름으로 한분 한분이 각 분야의 기둥임을 직시하고 지금까지 살아오신 여정을 더욱 알차고 풍요롭게 가꾸어 주변을 품을 수 있는 넉넉한 마음으로 변화될 때 주변에서 인정해주고 함께 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또한 “본회는 유관기관인 비영리국제문화기구인 월드마스터위원회, 세계명인회와 함께 우리문화와 세계문화가 교류하고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을 펼치고 있다”면서 “주한외국대사관의 날, 월드마스터페스티벌, 컬처데이, 대한민국 대한명인전, 대한민국 문화와 미래를 위한 소통과 제안 행사 등을 통해 문화와 예술로 하나 되는 세상이라는 비전을 향해 묵묵히 나아가고 있고 그 여정에 동행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통해 서로가 발전하고 격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제25회를 맞은 대한민국 대한명인 추대에는 ▲홍성결성농요 최용식 ▲추출물가공 최연희 ▲수맥 이근택 ▲경북향토음식 녹두황장 최정민 ▲전신쑥뜸기 정금희 ▲사과정과 김순분 ▲후지공예 박금자 ▲수산어류양식(참돔) 이연식 ▲황칠곰탕 길장선 ▲커피 콜드브루 이수민 ▲법제유황 이창원 ▲자동차정비 김용이 ▲e커머스(B2B) 홍민영 ▲오방염색 문쌍후 ▲체형교정 김용회 ▲원경락테라피 이영숙 ▲개성송악아락주 최덕용 ▲쑥갠떡 장순이 ▲서양꽃꽃이 최원창 ▲화예오브제디자인 박진영 ▲자동차외형복원 차체수리 김광현 ▲방짜유기(주조) 주기철 ▲유리공예(램프워킹) 김영일 ▲의령집돌금농악(상쇠)송진호 씨가 명인으로 선정됐다.
또 제7차 대한명인 전수자에는 의상디자인 서연희 전수자 외 9명이, 제1차 명인 이수자로는 조선세법 팔괘장 이은주 씨 외 9명이 선정돼 수여증을 받았다.
김광현 자동차외형복원 차체수리 신임 명인(션킴모터스 대표)은 “대한민국 대한명인으로 추대돼 한없이 기쁘면서 한편으로는 명인으로써 몸가짐과 마음가짐을 더욱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대한민국 대한명인으로써 제 전공을 더욱 발전 연마해 기술을 향상시키고 노력해 전수자, 이수자를 많이 육성해 대한민국이 기술 강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또 “대한민국을 알리는데 부족하지 않도록 더 많이 공부하고 연구해서 전 세계에 명인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해 세계에서 대한민국의 기술을 전수받고자 찾아올 수 있도록 뼈를 깎는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대한민국명인회는 우리 민족의 고유한 문화와 사상에 담긴 얼을 창조적으로 계승한 새로운 전통문화예술을 연구·보급하고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각종 문화예술행사를 개최함으로써 21세기의 새로운 문화예술 창달에 기여, 관련 단체와의 교류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 문화예술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지난 2004년 설립됐다.
대한민국 대한명인은 현재 462개 분야 462명이 명인으로 추대돼 ▲전시분과 210개 분야(전통 및 현대예술분야) ▲공연분과 50개 분야(가·무·악 분야) ▲인문·과학분과 83개 분야(건강, 연구, 역사, 전통무예, 과학 분야) ▲식품분과 119개 분야에서 전문 활동을 통해 전통계승을 이어가고 있다.
대한민국 대한명인 문화의 날 행사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의 일환으로 체온측정, 연락처기재, 손 소독, 새로운 마스크를 교체 받고나서야 행사장에 입장할 수 있도록 해 철저히 코로나19에 대처하는 모습을 보였다.
NSP통신 김종식 기자 jsbio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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