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글로벌제조업경기, 개선세 지속 전망…투자증가·고용확대

NSP통신, 김진부 기자, 2012-03-03 21:45 KRD5
#글로벌제조업경기 #우리투자증권 #글로벌경기

[서울=NSP통신] 김진부 기자 = 글로벌 제조업 개선세가 지속되는 한편, 이로인해 투자증가와 고용확대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유익선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제조업 경기는 고점 형성이 지연되면서 향후에도 개선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며 “전반적인 수주 개선세가 나타나고 있어 주요국의 재고 확충 과정에서 제조업 회복 사이클이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유익선 애널리스트는 “이 과정에서 투자 증가와 고용 확대가 나타날 것이다”며 “이는 다시 수요 재창출과 서비스업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G03-9894841702

현재 유럽 불안감이 완전히 해소됐다고 볼 수 없고, 유가 상승에 따른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도 있지만 이란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추가로 확산되지 않는다면, 글로벌 PMI 지수의 상승세 재개로 글로벌 교역량 증가세 역시 시차를 두고 점진적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이번주에는 중국 전인대가 시작되면서 중국 경제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오는 5일 원자바오 총리가 올해 성장률 목표를 8% 아래로 제시할 경우 중국 경제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유익선 애널리스트는 “하지만 중국 정부의 내수 부양 의지와 완화적 통화정책 스탠스를 감안할 경우 중국 경제는 2분기부터 점진적으로 개선되면서 올해 8% 중반대의 성장률을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목표 성장률을 지속 가능한 안정 성장이라는 상징적 의미 이상으로 확대 해석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유익선 애널리스트는 “현재 글로벌 제조업 경기는 회복 초기 국면에 불과해 고점을 논하기에는 이른 시점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향후 미국 수요의 지속적인 회복, 양회 이후 중국의 성장세 강화 등으로 글로벌 수주 개선세가 이어질 가능성을 감안하면 현재 소순환상 저점을 통과하고 있는 글로벌 경제에 대해 긍정적 시각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전망했다.

김진부 NSP통신 기자, kgb747@nspna.com
<저작권자ⓒ 국내유일의 경제중심 종합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