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서울=NSP통신] 김진부 기자 = 새누리당이 민주통합당의 인재영입에 대해 브레이크를 걸었다.

서용교 수석부대변인은 29일, “민주통합당이 발표한 영입인사는 판사 출신 변호사 등 여성 법조인 두 명외에도 서울중앙지검 특수부장 출신과 대구지검 검사 출신의 변호사를 영입한 바 있다”며 “한명숙 대표 체제의 민주통합당의 영입인사들은 하나같이 변호사들이 주를 이룬다”고 밝혔다.

이어 서 수석부대변인은 “이는 한명숙 대표가 대법원의 판결을 기다리고 있고 사무총장이 저축은행비리와 관련해 2심 재판을 기다리고 있는 등 민주통합당의 주요 당직자들이 법의 심판대 위에 서 있는 것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고 지적했다.

또한, 서 수석부대변인은 “민주통합당은 총선 공천자를 모집하고 있는 게 아니라 비리 당직자들의 변호인단을 모집하고 있는 듯하다”며 “심지어 한 공천자는 기소가 된 이후에도 보란 듯이 공천을 받았다. 기소와 동시에 당원권조차 정지되는 새누리당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다”고 비난했다.

김진부 NSP통신 기자, kgb747@nspna.com
<저작권자ⓒ 국내유일의 경제중심 종합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