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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참여연대 행정감시센터는 29일 10·26 재보궐 선거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중앙선관위) 인터넷서비스 장애 관련한 중앙선관위의 부분 정보공개에 대해 중앙선관위에 행정심판을 제기하는 한편, 관련 정보공개를 추가로 청구했다고 밝혔다.

참여연대의 이번 행정심판 제기는 지난해 12월 23일 참여연대가 중앙선관위에 10·26일 재보선 선거일의 사이버 선거방해행위 사태와 관련해 중앙선관위가 2월 11일 보안장비 공급업체인 LG엔시스가 작성한 전산장애 보고서만 공개하고, 나머지 자료에 대해서는 자료를 제공한 업체가 비공개를 요청했다는 이유로 공개를 거부한 데에 따른 것이다.

특히, 중앙선관위가 공개한 LG엔시스 작성 문서에서는 “정확한 서비스 중단 경위를 알기 위해서는 KT와 LG유플러스에 BGP다운/업 발생에 관한 자료를 받아 분석할 것을 권고”하고 있어 이번 사태의 원인을 파악하려면 아직까지 공개하지 않은 자료들이 꼭 필요하다고 참여연대는 밝혔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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