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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자살유족 집단상담프로그램 ‘따뜻한 하루’ 운영

NSP통신, 조인호 기자, 2020-07-17 18:48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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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유족의 심리적 안정과 건강한 애도를 위한 프로그램 운영

NSP통신-포항시 북구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자살유족의 건강한 애도와 회복을 위한 집단상담프로그램 따뜻한 하루 를 지난 16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포항시)
포항시 북구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자살유족의 건강한 애도와 회복을 위한 집단상담프로그램 ‘따뜻한 하루’ 를 지난 16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포항시)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항시 북구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자살유족의 건강한 애도와 회복을 위한 집단상담프로그램 ‘따뜻한 하루’ 를 지난 16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자살유족들이 고인과의 사별 후 겪는 심리적 충격과 우울, 불안, 트라우마 등의 경험을 애도하고 심리적 치유를 통해 정서적 안정과 회복을 돕고자 마련됐으며, 매주 목요일 총 10회에 걸쳐 진행된다.

자살 유족의 경우에는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슬픔뿐만 아니라 자살을 막지 못했다는 죄책감과 미안함, 고인에 대한 원망과 그리움 등 복잡한 감정의 변화와 고통을 경험하므로, 자살 유족의 우울증 위험과 자살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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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센터에서는 자살 유족에 대한 집단상담프로그램 외에도 자살유족 애도상담, 자조모임, 심리부검 연계, 사례관리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북구보건소 이은옥 건강관리과장은 “자살로 인해 남겨진 유족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를 지지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건강한 회복을 통해 일상생활 복귀를 도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북구정신건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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