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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주식시장 전망, IT·유통 비중 ‘확대’ 조선·음료 ‘축소’

NSP통신, 김진부 기자, 2012-02-27 10:35 KRD5 R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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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진부 기자 = 3월 주식시장은 1~2월 증시와 달리 3월은 속도조절에 따른 기간 조정에 들어설 가능성이 높을 전망이다.

서동필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3월 기간 조정은 그리스 위기를 넘기고 미국의 경제지표가 희망을 줬으나 대부분의 호재성 재료들이 이미 반영돼 추가로 상단을 높일 만한재료가 사라져가고 있기 때문이다”며 “실질적인 영향력은 크지 않겠으나 엔화 약세와 유가 상승이 심리적인 측면에서 차익실현의 빌미가 될 수 있다는 점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3월은 2월의 고점을 넘어 안착할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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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서동필 애널리스트는 “엔화의 약세는 추세적일 수 없다는 점에서 가격조정 요인보다 속도조절 요인 정도로 해석하면 될 것이다”며 “유가는 부담스러운 수준에 들어서고 있으나 환율 측면을 고려하면 유가의 상승 기울기도 완만해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시장의 조정 폭을 확대시키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3월 코스피 트레이딩 레인지는 1920~2050포인트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최근 우려가 되고 있는 엔화의 상대적 약세는 최근 일본의 IT, 자동차업체들에 대한 이익 추정치의 상향조정이 한국에 비해 높게 나타나고 있지 않다는 점, 일본기업들의 경쟁력 상실로 시장에서 철수하고 있는 점 등을 감안한다면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전망이다.

서동필 애널리스트는 “3월의 섹터전략은 PER과 이익모멘텀에 외국인 매수세를 추가로 고려해 수립했는데 IT(반도체, 하드웨어), 에너지, 유통 등의 섹터에 대한 비중확대를 제안한다”며 “IT는 HDD공급부족 해소로 기대되는 DRAM 가격 인상에 대한 기대, 에너지는 세계 설비증설 예상규모 축소 및 경제성 낮은 설비의 폐쇄에 따른 부담 완화, 유통은 단기 실적모멘텀이 없지만 시장대비 밸류에이션 할증 폭 급감으로 시장의 주목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김진부 NSP통신 기자, kgb74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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