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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윤인순, 27일 발표 단수·전략 공천후보자 중 여성 15%의무공천 요구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2-02-26 22:47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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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남윤인순 민주통합당 여성정치참여확대위원회 위원장은 26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27일 발표되는 민주통합당 단수후보자 명단과 전략공천 후보자 명단에 여성 15%의무공천을 강력히 요구했다.

남윤인순 위원장은“민주통합당 2차 공천결과에 대한 언론과 국민의 평가는 싸늘하다”며“거꾸로 간 민주당 공천개혁, 민주당 공천 이변도 없고 감동도 없다는 등 거의 모든 언론들이 우리당 공천에 대해 비판적 기사를 쏟아내고 있다”며 “지역구 여성 15% 의무공천은 포기할 수 없는 시대정신으로 반드시 실현해야 한다”고 주장 했다.

또한 남윤인순 위원장은“개혁공천의 상징이었던 ‘여성 15% 의무공천’도 후퇴할 조짐을 보이고 있어 우리 여성정치참여확대위원회와 여성계는 큰 실망과 우려를 금할 수 없다”며“현재까지 94명의 단수후보 공천자를 확정했고 이 중 여성 단수후보자는 전략공천을 포함하해10명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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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남윤인순 위원장은“ 종합심사에서 1위를 한 여성후보도 경선으로 분류하는 등 15% 의무공천에 대한 의지를 의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며“ 벌써부터 여성 15%는 불가능하다, 나중에 당규를 개정할 것이다는 근거 없는 소문이 번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뿐만 아니라 남윤인순 위원장은“우리 위원회는 ‘여성 15% 의무공천’ 실현을 위해 여성후보자 중 대여경쟁력을 갖췄다고 판단되는 경우 최대한 단수후보로 확정할 것을 공심위에 요청했다”며 “이는 본선경쟁력이 있는 여성후보가 당내경선에서 패배하는 상황이 있어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고 이유를 밝혔다.

현재 남윤인순 위원장은 ▲현직 국회의원이 배제되는 지역구 ▲분구되는 지역구 ▲여성 영입인사의 희망 지역구 등 다양한 방식의 여성전략공천을 주장하고 있다.

한편, 민주통합당 여성정치참여확대위원회는 “민주당 한명숙 당대표 등 지도부와 공심위에 여성 15% 의무추천을 요구하며 한국정치사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여성의무공천이 실패로 돌아갈 경우 여성정치참여확대는 요원해지고, 사회곳곳에 뿌리 깊게 내재된 성차별 문제는 영원히 해결하지 못하는 숙제로 남게 될 것이다”고 경고하고 있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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