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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의회 의원, 고 최숙현 선수 사망 사건 ‘성명서’ 발표

NSP통신, 권민수 기자, 2020-07-09 11:40 KRD2
#경주시 #경주시의회 #고 최숙현 선수 사망 사건 성명서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반’ 구성, 반장 이동협 의원... “체육계 부조리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할 것”

NSP통신-경주시의회가 9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고 최숙현 선수 사망 사건에 대한 철저한 진상 조사와 재발 방지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지고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권민수 기자)
경주시의회가 9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고 최숙현 선수 사망 사건에 대한 철저한 진상 조사와 재발 방지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지고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권민수 기자)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경주시의회는 9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고 최숙현 선수 사망 사건에 대한 철저한 진상 조사와 재발 방지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지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고 최숙현 선수를 위한 애도와 유가족에 대한 위로를 표명하고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지 못한 사실에 엄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또 지난 경주시체육회에서 관련 조사를 실시하고도 지속적인 폭력과 따돌림이 있었다는 사실에 경악과 분노를 표명했다. 특히 고 최 선수의 상습적인 폭력 앞에 여성으로서 느꼈을 두려움과 홀로 감내한 고통에 사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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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협 의원은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반을 구성해 고 최숙현 선수가 죽음으로서 알리고자 했던 체육계의 부조리가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경주시 소속 나머지 5개팀 직장운동선수들에 대한 인권침해 여부를 조사해 반드시 근절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전했다.

경주시의회는 직장 운동선수의 인권침해에 대한 철저한 조사 실시, 재발 방지 대책 신속한 마련, 수사기관의 가해자에 대한 철저한 진상 조사, 범죄 행위에 대한 엄중한 처벌을 촉구했다.

한편 경주시의회 ‘진상 규명 및 재발 방지 대책반’은 반장 이동협 문화행정위원장, 한영태, 장복이, 김순옥, 김태현, 서선자 의원, 총 6명으로 구성했다.

대책반은 9일부터 활동에 들어가며 경주시 체육진흥과를 중심으로 타 기관이 조사하지 못하는 세밀한 부분을 들여다 볼 계획이다.

NSP통신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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