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상북도는 미래세대의 건강향상, 지역경제 활성화 등 사회적 가치를 높이는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 시범사업을 기존 안동·예천 지역에 이어 7월부터 포항지역까지 확대 공급한다고 밝혔다.
친환경농산물 지원은 시범 사업지인 안동·예천·포항에 거주하고 올해 1월 1일 이후 임신 또는 출산한 임산부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보건소의 영양플러스 사업에 수혜 중인 임산부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되나 영양플러스 사업 종료 후 신청 시에는 지원가능하다.
사업신청은 주민등록 기준 읍·면·동 사무소 방문접수 뿐만 아니라 비대면 방식인 이메일, 팩스 신청도 가능하며, 사업신청서와 함께 임신 및 출산증빙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대상자로 확정되면 연간 48만원 상당의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를 공급 받을 수 있다.
공급업체의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친환경 농산물을 구입할 때, 20%만 본인부담 하면 80% 할인된 가격으로 친환경농산물이 배송된다.
농산물 꾸러미는 4만원부터 6만원으로 경북 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인증 농산물을 엄격히 선별해 구성되며, 자세한 내용은 지역별 온라인 쇼핑몰에서 확인 가능하다.
지난 6월말 기준 안동·예천지역은 438명의 임산부에게 965건의 꾸러미를 공급했고, 포항지역에서는 사업 시작 전부터 594명의 임산부가 사전신청을 해 본 사업에 대한 높은 관심과 기대감을 보였다.
조환철 친환경농업과장은 “임산부의 건강한 임신과 출산에 경북 친환경농산물이 힘을 보탤 수 있길 바란다”며, “농산물의 신선도 유지가 어려운 하절기에도 가정까지 안전하게 배송될 수 있도록 관리·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