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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여성위원회, 지역구 여성후보37명 공천 25명 당선 목표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2-02-23 23:21 KRD5
#민주통합당 #여성위원회 #여성정치참여확대위원회 #여성 국회의원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민주통합당 여성정치참여확대위원회(이하 여성위원회)는 23일 기자브리핑을 통해 오는 4·11총선에서 민주통합당 여성 국회의원 25명 당선을 목표로 37명의 지역구 여성후보 공천을 중앙당 지도부에 요구했다.

여성위원회는 “우리당은 19대 총선 지역구 공천에 있어 여성 15% 이상 추천을 의무화하는 당규를 확정했다”고 지적하고 그러나“공직선거법에 '지역구 여성공천 30% 노력' 조항이 만들어진 지 오래지만 강제규정이 아니어서 지켜지지 않았다”고 꼬집으며“ 노력과 의무는 당의 의지와 그 실천력 측면에서 많은 차이가 있다”고 의미 있게 분석했다.

따라서 여성위원회는“여성후보자 중 대여경쟁력을 갖췄다고 판단되는 경우 최대한 단수후보로 확정해야 합니다. 본선경쟁력이 있는 여성후보가 당내경선에서 패배하는 상황이 있어서는 안 됩니다”고 중앙당 지도부를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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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여성위원회는“여성후보의 본선경쟁력은 지난 18대 총선에서 입증되었다”며“당시 민주당은 서울지역에 여성을 9명 공천하여 3명이 당선되었지만. 반면 남성은 39명 공천하여 4명 당선되는데 그쳤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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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여성위원회는 “다양한 방식의 여성전략공천이 필요하며 현직 국회의원이 배제되는 지역구와 분구되는 지역구, 여성 영입인사의 희망 지역구는 여성을 적극적으로 전략 공천해야 하며 또 여성당직자를 전략 공천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여성위원회는 “공천에 불복, 탈당해 무소속 출마할 경우 '영구 복당불허' 등 강력한 제재조치를 공심위가 천명하고 이를 당헌·당규에 명시해야 한다”고 민주통합당을 압박했다.

현재 민주통합당 여성위원회는 “도덕성·청렴도 측면에서 국민들의 기대에 보다 더 부합할 것 같은 정치인에 대한 질문에 여성 국회의원 43.3%, 남성국회의원 30.9%로 여성국회의원이 12.4%p 높게 나타났다”며“ 특히, 40대의 49.3%, 민주통합당 지지자의 52.3%가 남성보다는 여성 국회의원이 도덕성·청렴도 측면에서 국민들의 기대에 더 부합할 것이라 답변했다”는 점을 부각시키고 있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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