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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코로나19 확진자는 포용의 대상입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2020-07-06 10:38 KRD7
#도교육청 #코로나확진자 #코로나확산방지
NSP통신-학교에서의 혐오표현 대응을 위한 안내 카드뉴스. (경기도교육청)
학교에서의 혐오표현 대응을 위한 안내 카드뉴스. (경기도교육청)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코로나19가 재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확진자와 접촉자에 대한 혐오인식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어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이 올바른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학교에서의 혐오표현 대응을 위한 안내’ 자료를 제작해 배포했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와 확진자 가족, 특정 종교 등에 위로 대신 혐오표현과 차별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지난달 국가인권위원회의 ‘2020 차별에 대한 국민인식 조사’에서도 무려 91.1%가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 속에서 나도 언제든 혐오와 차별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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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은 코로나19를 계기로 혐오표현이 학교 현장에 영향을 미칠 것을 감안해 근절 대책이 필요한 상황임을 인식하고 학교 구성원들이 혐오표현 차단·예방 및 대응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로 안내자료를 제작했다.

안내자료에는 ▲혐오표현의 개념 ▲ 혐오표현의 위험성 ▲표현의 자유와 혐오표현 ▲일상생활에서의 혐오표현 ▲학교 구성원의 역할 ▲혐오표현에 대응하는 방법 등의 내용을 담았다.

도교육청은 또 학교 특성과 상황을 고려한 혐오표현 대응 교육을 할 수 있도록 안내자료와 함께 온라인 카드 뉴스도 제작·배포한다.

김인욱 경기도교육청 학생생활인권과장은 “안내자료를 활용해 학교에서 혐오표현 예방 교육과 인간 존엄성 교육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도교육청은 차별과 혐오를 넘어 모두가 평등한 학교문화 조성 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5월에는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와 국가인권위원회가 ‘인권존중 학교를 위한 평등 실천 혐오표현 대응 공동선언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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