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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철 의원, 쌍용자동차 방문…군납·비정규직 등 현안 논의

NSP통신, 김정태 기자, 2012-02-20 17:37 KRD7
#원유철의원 #쌍용자동차 #이유일사장 #김규환노조위원장

[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원유철 의원(평택갑, 새누리당)은 20일 쌍용자동차 평택공장을 방문, 이유일 사장을 비롯한 회사 임원진과 김규환 노조위원장 등 노조 집행부들을 차례로 만나, 지원책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원 의원은 현안 문제인 무급 휴직자와 비정규직 근로자의 복직문제에 대해 협의했다.

원 의원은 이유일 사장 등 회사 임원들과의 면담에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쌍용자동차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쌍용차의 모든 임직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최근 코란도C의 출시와 판매호조로 활기를 되찾고 있는 쌍용자동차의 소식은 평택의 새로운 희망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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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원 의원은 “중앙당 차원의 정책적 지원이 필요한 사항을 알아보고 국회 국방위원장으로서 쌍용자동차가 군납이 되기 위한 조치사항을 협의하기 위해 방문했다”고 말했다.

이어 원 의원은 “무급휴직자와 비정규직 해고자 문제가 조속히 해결되기를 희망한다”며 8.6합의의 조속한 이행과 회사측의 대화의지 표명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이유일 사장은 “지난해의 경우 2조9000억의 매출, 11만대의 생산대수를 달성했지만 자재비인상과 임금인상 등의 외부적 요인으로 1550억원에 달하는 적자가 발생해 온전한 경영정상화가 됐다고 보기 힘든 상황이다”며 “어려운 회사여건이지만 무급휴직자와 비정규직 근로자 문제의 해결을 위해 대화의 의지가 있다”고 답했다.

또, 노조사무실을 방문한 원 의원은 김규환 노조위원장과의 대화에서 “어려운 현실을 버틸 수 있는 것은 주변의 관심과 희망”이라며 “무급휴직자와 비정규직 노동자에 대한 노조차원의 적극적 관심”을 요청했다.

이에 김규환 노조위원장은 “이번 임단협 기간 무급휴직자를 배려하기 위한 조치들을 노조차원에서 준비하고 있다”며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만큼 회사가 발전한다는 생각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김 위원장은 “쌍용자동차의 경영정상화와 발전을 위해 자동차의 판매대수를 늘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생산단가를 낮추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모든 직원이 전사적 노력을 하고 있는 만큼 정부와 정치권의 정책적 지원이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 요청에 대해 원 의원은 “생산단가 절감을 위해 쌍용자동차 평택공장의 주변지역에서 부품을 쉽게 조달할 수 있는 ‘부품 인프라’ 구축을 위해 19대 총선 당선이후 중앙정부 및 회사와의 충분한 협의를 거쳐 실현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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