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곡성군 “농작물재해보험으로 여름철 자연재해 대비하세요”

NSP통신, 김용재 기자, 2020-06-24 11:43 KRD7
#곡성군 #농작물재해보험

농작물 재해보험료 90% 지원···친환경 재배 시 100% 전액 지원

NSP통신-곡성군청 전경. (곡성군)
곡성군청 전경. (곡성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곡성군(군수 유근기)이 자연재해로 인한 농가 피해 대비를 위해 농작물재해보험료를 지원하고 있다.

농촌에서는 종종 예측하기 어려운 자연재해로 한해를 망치는 경우가 발생한다.

지난 6월 초 곡성군에서도 갑작스레 우박이 쏟아져 옥수수, 매실, 토란 등을 재배하는 190여 농가 65ha의 농작물 피해가 발생했다.

G03-9894841702

다행히 매실 농가 등 일부는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해 피해 정도에 따라 보험 혜택을 받게 됐지만 미가입 농가는 막막한 상황이다.

곡성군은 이와같은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농작물 재해보험료의 90%를 지원해 가입을 독려하고 있다.

특히 무농약 이상 친환경 인증을 받은 농가의 경우 보험료를 100% 지원한다.

6월 현재 곡성군에서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한 농가는 2300호로 면적은 2400ha에 이른다.

이 중 벼 농작물재해보험 가입면적이 2057ha로 총 면적의 85%를 차지하며, 이에 비해 다른 품목들은 가입률이 낮은 편이다.

농작물재해보험 가입기간은 품목별로 차이가 있다.

벼의 경우 오는 26일까지, 콩은 7월 17일까지이다.

원예시설 작물은 2월부터 11월 말까지 가입할 수 있다.

가입을 원하는 농가는 가까운 지역농협을 방문해 상담 후 가입하면 된다.

곡성군 관계자는 “폭염, 태풍, 집중호우 등 급변하는 기후에 대비해 농작물재해보험 가입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특히 벼 농작물재해보험 기간은 오는 26일까지이므로 기간 안에 가입할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NSP통신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