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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녹동중학교, 자전거로 ‘이순신 장군 순시길’ 왕복탐방

NSP통신, 구정준 기자, 2020-06-23 09:23 KRD2
#고흥녹동중 #김홍렬교장 #정유재란 #이순신장군 #프로젝트

정유재란 당시 지역지리 이해 및 강인한 체력과 도전 정신을 함양
자전거로 녹도진에서 전라좌수영 진남관까지 230km 여정

NSP통신-이순신장군 순시길 (고흥 녹동중학교)
이순신장군 순시길 (고흥 녹동중학교)

(전남=NSP통신) 구정준 기자 = 지난 21일 녹동중학교(김홍렬 교장) 청소년 미래 도전 프로젝트 ‘두발로 움직이는 행복팀’은 자전거로 녹도진(녹동읍)에서 전라좌수영 진남관(여수시)까지 230km 거리를 2박 4일간에 걸친 탐방을 종료했다.

충무공 이순신 장군은 임진정유왜란 발발 2개월 전인 1592년 2월 19일부터 2월 26일까지 전라좌수영 5관 5포 중 고흥 1관 4포를 순시해 점검을 통해 왜란에 대비했고 그 길을 자전거로 일주함으로써 왜란을 전승으로 이끈 충무공의 ‘리더십 배우기’ 프로젝트다.

NSP통신-청소년 미래 도전 프로젝트 두발로 움직이는 행복팀이 출발에 앞서 녹도진(녹동읍)에서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고흥 녹동중학교)
청소년 미래 도전 프로젝트 ‘두발로 움직이는 행복팀’이 출발에 앞서 녹도진(녹동읍)에서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고흥 녹동중학교)

제1차 탐방은 5월 30일 부터 31일 까지 1박 2일간 자전거로 전라좌수영 고흥 1관 4포 130km를 일주하는 과정으로 녹도진을 출발해 충무공의 수군 초임지인 발포진에 도착했고 팀은 오동나무 청렴광장, 영정을 모신 충무사, 발포성 등 이순신 장군의 발자취를 따라가 보았으며 사도진에 도착해 마을 속에 어렴풋이 남아있는 성 흔적을 확인했다. 점암 강산에서 1박 후 여도진과 흥양현(고흥읍)을 탐방하고 녹도진에 귀환했다.

제2차 탐방은 6월 20일 부터 21일 까지 고흥 팔영대교에서 전라좌수영 본영인 진남관까지 왕복하는 과정으로써 고흥 팔영대교를 출발해 배를 탔던 백야곶을 탐방했고 이어 전라좌수영인 진남관까지 달려 이순신 광장, 망해루, 진남관 과 녹도만호 정운, 흥양현감 배훙립, 사도첨사 김완, 여도권관 김인영, 거북선 감조군관 나대용 등 이순신 장군 휘하 고흥 참모들을 참배 후 여수 엑스포에서 1박하고 다음날 진남관을 출발해 이목구미를 거쳐 팔영대교까지 100km를 강행군했다.

NSP통신-진남관(여수시)에 도착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흥 녹동중학교)
진남관(여수시)에 도착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흥 녹동중학교)

2학년 김재민 학생은 “주어진 프로젝트를 끝까지 도전함으로써 이순신 장군의 필사즉생 정신을 알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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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교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불굴의 의지로 국난을 극복해 낸 이순신 장군의 리더십을 배우고 임진왜란 당시의 전라좌수영의 지리를 이해하며 흥양 수군들의 위대함을 느끼고 체력증진활동에 큰 도움을 줬다. 무엇보다도 참여한 학생 모두는 숨이 턱까지 차오르는 이목구미 오르막길의 힘든 구간을 완주한 후 ‘우리 모두가 성장해가고 있다’는 뿌듯함을 느끼며 강인한 체력과 도전 정신을 함양할 수 있었다”.며 탐방 소감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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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구정준 기자 gu282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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