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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삼 경기도의회 의장 후보, “힘과 지혜 모으는 새로운 리더십 필요” 출사표

NSP통신, 김병관 기자, 2020-06-15 15:15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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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마 선언 통해 지방분권 강화, 공약추진단 설치 등 다섯까지 공약 발표

NSP통신-김현삼 경기도의회 의장 후보. (의원실)
김현삼 경기도의회 의장 후보. (의원실)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김현삼 경기도의원은 “우리 모두의 힘과 지혜를 모으는 현명하고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제10대 후반기 경기도의회 의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김 도의회 의장 후보는 최근 출마 선언을 통해 “경기도의회, 경기도, 경기도교육청, 31개 시군 환경활동가들과 함께 6개월간의 논의를 거쳐 ‘경기도 에너지 비전 2030’을 선포해 오늘날 경기도와 기초 지방자치단체의 에너지 정책의 기초를 다지기도 했다”면서 “이런 경험과 열정을 한데 모아 경기도의회 의장에 출마한다”고 피력했다.

특히 “1370만 경기도민의 삶을 함께 일구어 가는 경기도의회는 이 모든 상황을 획기적인 변화와 혁신을 통해 도민의 삶을 책임지는 의회로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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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도민 행복을 위해 3선 내내 도민 삶의 질 향상과 공공의 이익에 우선하겠다는 다짐으로 땀 흘리며 달려왔다”면서 “저는 초선 전반기 당의 수석대변인을 맡아 당시 쟁점이었던 무상급식의 실현을 위해 김문수 지사와 극심하게 대립했지만 결국 무상급식을 통과시키면서 우리 사회에 보편적 복지라는 새로운 가치를 일반화시킨 경험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방분권의 강화, 의회 사무처 대대적 혁신, 공약추진단 설치, 새로운 경기도의회 실천, 북동부 및 원외 지역에 대한 지원 강화 등의 다섯 가지 주요 공약을 제시했다.

첫째로는 지방분권의 강화를 위해 헌법 개정 노력을 통해 대한민국이 지방분권형 국가임을 천명하고 지방의회 사무국의 인사권 독립과 정책보좌관제, 후원회 제도, 의정활동 지원제도 추진 등 지방자치 관련 법과 제도 개정의 추진할 뜻을 밝혔다.

또 경기도의회 서울사무소를 설치해 일상적으로 대국회 및 정부를 상대로 정책 로비활동 전개와 근로감독권한의 지방이양을 추진한다.

두 번째로 의회 사무를 대대적으로 혁신한다.

이를 위해 현재의 의회 사무처장(2급)과 담당관 및 수석전문위원(4급) 사이에 중간 관리자인 3급 국장급 두 명을 신설해 실무 지도력을 보충하고 전문위원실 직원을 현재의 8~9명에서 15명 내외로 증원한다.

전문위원실을 행정지원팀(3~5명)과 의정지원팀(8~9명)으로 구분하고 의정지원팀 소속 직원 1명 당 2명의 의원에 대해 실질적인 정책보좌관제 역할을 하도록 한다.

또 경기도의회 예산을 의원이 직접 짜도록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세 번째는 공약추진단을 설치해 의원들의 공약이 내년도 본예산에 반영되도록 한다.

네 번째는 새로운 경기도의회를 실천하기 위해 초선의원들의 정무활동 지원을 위한 시스템 구축, 청년의 정지원 전담인력 배치, 성평등의 정지원 전담인력 배치, 광장 의회를 구현, 경기도 재정전략회의를 복원, 행정사무감사 시기 조정 모색을 공약을 내세웠다.

다섯 번째로는 북동부 및 원외 지역에 대한 지원 강화를 위해 경기북부 도의회 사무소를 설치하고 화상회의 시스템 운영과 31개 시군 지역 상담소와 남부, 북부 도의회 사무소간 화상회의 시스템 설치, 경기북부에 상임위 2~3개를 설치하는 연구를 실시하며 경기도분도추진특별위원회 설치를 추진한다.

김현삼 도의회 의장 후보는 “성과를 내년 일꾼 의장이 되겠다” 면서 “10만명의 경기도민을 대하는 자세로 의원 한분 한 분과 소통하겠다. 선배 동료 의원들의 많은 성원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앞서 김 후보는 “대한민국도 1만1000여 명이 넘는 코로나 19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지금도 지역 감염으로 인한 확산이 도처에 일어나고 있다”면서 “이는 실업률의 증가와 소상공인의 매출 감소, 중소기업의 일감이 줄어드는 상황으로 이어지며 심각한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음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고 피력했다.

김현삼 후보는 대성 화학 노동조합 위원장, 민주노총 안산지구협의회 수석부의장, 안산경실련, 경실련 경기도협의회 사무처장,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 공동 집행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또 제종길 국회의원 보좌관, 2012년 경기도당 대선 직능 분과 기획위원장, 2014년 경기도당 지방선거 기획단 간사, 2017년 대선 경기도 선대위 부위원장을 역임했었다.

제8대 경기도의회에 입성해 전반기 수석 대변인, 후반기 기획재정위원장, 제9대 대표의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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