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온라인커뮤니티)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파충류소녀’로 알려진 김디에나가 전문직으로 취업한 사실이 전해져 화제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 성형외과 홍보용으로 보이는 김디에나의 사진이 올라 관심을 끌었다.

사진 속 김디에나는 병원 안내데스크 앞에서 단정히 유니폼을 차려입고 화사한 미소를 지어 보이고 있다.

이 때문에 단순히 병원 홍보모델로 발탁된 것으로만 여겨졌던 김디에나가 실제 이 병원 코디네이터로 취업한 사실이 전해지며 화제가 되고 있는 것이다.

현재 알려진 바에 따르면 김디에나는 미국인 아버지와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영어와 한국어를 유창하게 구사할 수 있는 언어능력을 보유한데다 외국인들에게 친근감을 더해주는 서구적이면서도 빼어난 미모, 그리고 오랜 방송활동을 통해 축적한 다양한 경험 등의 장점을 십분 발휘할 수 있는 이 병원의 해외 VVIP 전문 코디네이터로 취업했다.

CF모델과 가수, 배우로서 연예활동을 지속해 온 김디에나는 지난해 치러진 전주국제영화제(JIFF)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에 참여해 모습을 보이기도해 이번 취업소식은 의외일 수 밖에 없다.

네티즌들은 “기반을 다져온 연예계에서 계속 활동할 줄 알았는데 생각 밖이다”며 “소신을 갖고 연예인이 아닌 일반인으로 자신의 삶을 개척하는 모습이 정말 아름답다. 특히 외국 VVIP만을 전담하는 코디네이터라니 김디에나와 직업이 잘 어울리는것 같다”고 놀라운 반응과 함께 그의 도전을 응원했다.

특히 공개된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소녀 김디에나 훌쩍 성장한 모습이 반갑다”, “더욱 예뻐졌다”, “커리어우먼 포스 제대로네” 등 최근 모습을 반겼다.

한편 김디에나는 SBS ‘TV 동물농장’에 파충류 학자인 아버지와 함께 출연해 뱀과 도마뱀 등 파충류를 소개하며, 징그럽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친숙한 동물로 시청자들의 인식을 전환하는데 기여했다. 특히 앳되고 예쁜 얼굴로 뱀을 겁없이 만지는 등 반전적인 모습들로 ‘파충류소녀’라는 애칭을 얻으며, 시청자의 큰 사랑을 받기도 했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저작권자ⓒ 국내유일의 경제중심 종합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