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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해경, 2020년도 해양시설 ‘국가안전대진단’ 실시

NSP통신, 조인호 기자, 2020-06-10 13:06 KRD8
#포항해양경찰서 #국가안전대진단 #해양오염사고 #해양수산청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합동점검반 구성, 대형 기름 저장시설 등 안전점검으로 사고예방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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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항해양경찰서(서장 이영호)는 10일부터 오는 7월 10일까지 31일간 해양오염사고 위험성이 높은 대형 기름저장 해양시설 등을 대상으로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

국가안전대진단은 당초 2월 17일부터 4월 17일까지 61일간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연기되었다.

이번 국가안전대진단은 해경, 해양수산청, 지방자치단체, 소방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민간 전문가 등이 포함된 민·관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대형 해양오염사고 위험성이 높은 300㎘ 이상의 기름·유해물질 저장시설 7개소와 5만톤 이상 대형 선박 접안이 가능한 하역시설 1개소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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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검은 해양오염사고 대비·대응태세, 시설 침하·균열과 노후화로 인한 안전성 등에 대해 현장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점검결과 지적된 사업장과 지적 내용은 해양경찰청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포항해경은 개선되지 않은 사업장에 대해서는 개선 완료 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방침이며, 특히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참여 인원에 대해서는 마스크 착용 및 발열 확인 등 예방활동 수칙 준수 후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이번 국가안전대진단을 통해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여 불합리하거나 미흡한 제도에 대해서는 개선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며, “사업장에서도 사전 철저한 관리와 해양오염 예방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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