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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는 8일 포항시농업인교육복지관에서 2020년 벼 병해충 항공방제에 앞서 농협중앙회포항시지부, 한국농어촌공사, 농업인 대표와 함께 항공방제 약제선정협의회를 개최했다. (포항시)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항시는 8일 포항시농업인교육복지관에서 2020년 벼 병해충 항공방제에 앞서 농협중앙회포항시지부, 한국농어촌공사, 농업인 대표와 함께 항공방제 약제선정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천연식물보호제 살균제와 살충제 중 포항시에 적합한 약제를 선정했으며, 선정된 약제는 입찰 절차를 거쳐 8월 벼 병해충 유인헬기방제 시 활용된다.

포항시농업기술센터 김극한 소장은 “올해 항공방제부터 포항시가 전국 최초로 전면적을 천연식물보호제로 방제하게 되어 기대가 크다. 이번 항공방제로 화학농약의 비의도적 비산피해를 경감하고 포항시 쌀의 안정성을 높이는데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시는 벼 병해충을 일시공동 방제함으로써 방제효과를 극대화하고 농가의 방제비용 부담 문제와 농촌노동력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14억원의 예산을 투입, 포항시 벼 재배면적의 80%인 5598ha를 천연식물보호제로 방제할 계획이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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