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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 채권자동의절차 마감…20억4000만달러 규모

NSP통신, 김정태 기자, 2012-02-07 10:58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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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NH농협은 지난 6일(미국뉴욕 현지시간 오후5시) 대외채무 채권자 보호를 위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채권자동의절차를 성공적으로 마감했다고 7일 밝혔다.

NH농협에 따르면, 사전 동의절차 신청마감 결과, 채권자동의절차는 아시아 최대규모이며, 투자자들의 강한 지지와 관심 속에 진행됐다.

보호절차 대상 채권금액의 정족수를 조기에 충족했으며 이 중 20억4000만달러 규모의 동의를얻어 약 99%의 동의율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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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 유형별로는 자산운용사, 은행, 보험, 중앙은행 등 다양한 기관들이 참여했다.

NH농협은 지난해 개정된 농협법에 의한 사업구조개편으로 오는 3월 2일 설립될 NH농협은행이 대외채무를 승계함에 따라, 대외채무에 대해 채권자동의를 요청하게 됐다는 것을 공시한 바 있다.

이번 채권자동의 절차 마감으로 농협은 최근 국제 금융시장 불안에도 불구하고, 투자자 보호에 만전을 기하고, 사업구조개편의 진정성을 홍보하는 채권자보호절차에 착수해 국제금융시장에서 해외투자자들로부터 대외신인도를 재확인해 주는 계기로 평가하고 있다.

김태영 농협신용 대표는 “존속하는 NH농협은행과 분할 자회사들이 상법상 연대채무를 부담하고, 국제금융 관행에 따라 성실하게 채권자 보호절차를 수행해 투자자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농협의 채권자보호절차 주간사로는 BOA ML, CITI, CA CIB가 공동으로 참여했다.

향후 일정은 오는 2월 14일 런던에서 채권자동의집회를 통해 농협 대외채무 채권자보호절차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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