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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국제금융

2월 첫째 주, 그리스 국채스왑 타결 / ECB 자금공급 추가 확대 등 관심

NSP통신, 임창섭 기자, 2012-02-05 02:33 KRD5
#국제금융 #주간 #증시 #달러화 #국채

[국제금융센터 ‘1/30~2/3’분석] 세계증시 4주째 상승/美 달러화 강보합 전환/미국 국채금리 2주째 하락/원자재 CRB 지수 하락 국제유가 보합

[부산=NSP통신] 임창섭 기자 = 美 국채금리가 2주째 하락세를 지속하고 美 달러화가 4주만에 강보합으로 전환된 1월 마지막 주, 세계 주가는 5주째 상승세를 지속했으며 국제원자재 CRB 지수가 차익매물 출회 등으로 오름세가 꺾인 가운데 국제유가는 이란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재고증가 등으로 보합세를 보였다.

국제금융센터(KCIF) 최성락 연구원은 5일 “지난 주는 전반적으로 위험선호 경향이 주춤한 가운데 주식시장은 경제지표 호조로 강세를 지속하며 주가가 5주째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달러화 강보합, 국채 강세, 원자재 하락 등 경계감도 병존했다”고 분석하고 “이번 주는 그리스 국채스왑 타결 결과와 ECB의 자금공급 추가 확대 여부 등이 관심”이라고 진단했다.

[주식시장] 지난 주 세계주가는 주요국 제조업지수 호조와 주요국의 통화완화, 양호한 경제지표 등으로 연초 이후 5주째 강한 상승세(+1.0%)가 지속되고 있으나 이번 주에는 가격부담, 유럽 불확실성 등으로 상승폭 둔화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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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는 美 中 獨 1월 ISM/PMI 상승으로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가 완화되며 주식시장 강세가 지속(美 53.1→54.1, 中 50.3→50.5, 獨 48.4→51.0)됐다.

유로존은 그리스 국채스왑 협상 타결 기대와 프랑스 스페인 국채발행 호조로 1.9% 상승했으며 신흥국도 자금유입 등으로 브라질(+2.7%)과 러시아(+2.3%) 등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졌다.

NSP통신-(자료=국제금융센터 제공)
(자료=국제금융센터 제공)

[외환시장] 이번 주 美 달러화는 위험선호 분위기가 둔화되며 강보합으로 전환(+0.1%)됐다.


이번 주 일본 엔화는 스위스 프랑화 동반 강세로 양 통화 모두 개입 경계감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BOJ는 소극적, SNB는 적극적 대응을 예상(BNP, FT)했다.

지난 주 유로화는 포르투갈 우려 재부각 등으로 3주만에 약세(△0.6%)로 전환됐으며 엔화는 본국송금 자금 유입 기대 등으로 3개월래 최고(+0.6%)를 기록했다.

브라질(+1.1%), 뉴질랜드(+1.0%), 멕시코(+0.9%), 호주(+0.5%) 등의 고금리 통화는 강세를 지속했다.

NSP통신-(자료=국제금융센터 제공)
(자료=국제금융센터 제공)

[채권시장] 지난 주 美 국채금리(10년)는 안전자산 수요로 하락(△7bp, 1.82%)한 가운데 이번 주에는 미국 독일 등 주요 국채금리가 ECB 및 BOE 통화정책회의, 그리스 국채스왑 협상 타결 평가 등에 따라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주 美 국채금리는 주초 4Q GDP 예상하회 등으로 하락 출발한 후 1월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경기회복 기대감이 부상하며 하락폭이 축소됐다.

유럽 국채금리는 그리스의 국채스왑 협상 타결 기대로 대부분 하락했다.

국채스왑 협상은 이번 주말쯤 타결될 것으로 예상되나 ECB 등 공공부문 투자자의 헤어컷 문제가 여전히 쟁점으로 남아있다.

MUFJ등 일부에서는 부채탕감 효과가 단기에 그칠 것이며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가능성이 여전히 높다고 평가하고 있다.

FT는 ECB의 2차 LTRO(2/29일)에서 은행들이 1차보다 많은 금액을 신청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번 주 ECB 정책회의에서 추가 LTRO 시행을 시사할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NSP통신-(자료=국제금융센터 제공)
(자료=국제금융센터 제공)

[원자재시장] 지난 주 CRB 지수는 금속의 단기 급등 부담에 따른 차익매물 출회 등으로 하락(-2.2%)했으나 이번 주는 그리스 국채협상 타결 기대감 등에도 불구, 최근 상승에 따른 가격 메리트 축소와 여전한 글로벌 경기 우려 등으로 추가 상승은 제한적일 전망이다.

국제유가는 이란 리스크 상존 속에 미국의 재고량 증가 등으로 보합선에서 마감됐다.

옥수수와 대두는 남미 가뭄 해소로 보합, 소맥은 러시아 수출제한 가능성으로 상승했고 기초금속은 단기 급등 부담에 따른 매물 출회로 하락했다.

NSP통신-(자료=국제금융센터 제공)
(자료=국제금융센터 제공)

임창섭 NSP통신 기자, news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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