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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경북도의회, 2020 日외교청서 '독도 영유권' 주장 강력 규탄

NSP통신, 조인호 기자, 2020-05-19 16:22 KRD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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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독도 도발 중단하고, 독도 영유권 주장 철회”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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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와 경상북도의회(의장 장경식)는 19일 일본 외무성이 공식 발간하는 2020년판 외교청서에 ‘독도는 일본 고유의 영토이며 한국이 불법 점거 중’이라고 기술한 것에 대해 강력 규탄하고 철회를 촉구했다.

경북도와 경북도의회는 이날 일본이 공개한 외교청서에 또다시 독도를‘일본의 고유영토’라고 언급한 사실에 긴급 논평을 내고“부당한 독도 영유권 주장을 개탄하며, 영토 도발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경북도는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임을 적시하고, “지난 3월 중등학교 사회과 교과서 왜곡에 이어, 외교청서에서도 독도 침탈의 야욕을 드러낸 것은 일본정부의 전략적 책동으로 결코 좌시할 수 없다”못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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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일본 정부는 독도에 대한 터무니없는 주장을 중단하고, 과거 역사적 범죄사실에 대한 자성과 사죄로 한․일관계의 신뢰구축에 적극 노력하라”고 촉구하면서, “독도를 관할하는 경상북도는 300만 도민과 함께 일본의 어떠한 도발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한다”고 경고했다.

경북도의회도 “올해 들어 일본 정부가 영토주권 전시관을 확대하고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담은 중등학교 사회과 교과서가 문부성 검정을 통과시킨데 이어 코로나19 확산으로 자국 국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임에도 2020년판 외교청서에서 어김없이 터무니없는 독도 영유권 주장을 반복한 것에 대해 과대망상의 영토 침탈 시나리오를 쓰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일본 정부가 외교청서에서 독도가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억지 주장을 매년 반복하고 있지만, 우리땅 독도는 유구한 역사와 문화 그리고 민족정기를 간직한 소중한 유산이자, 부정할 수 없는 확고부동한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이다”며, “우리 국민이 경제활동을 하고 있는 삶의 터전이자 민족자존의 상징이다”고 규정했다.

한편, 일본 외교청서는 외무성이 지난 1957년부터 매년 발행해온 일본 정부의 외교 방침과 국제정세를 정리한 공식 보고서로 일본 외무성은 올해 외교청서에서도 ‘독도가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왜곡 기술함으로써 한·일간 외교 마찰을 야기하고 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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