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GS건설(006360)의 2012년 영업이익과 세전이익 등의 가이던스가 소폭 증가세로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다.
미래에셋증권은 2일, GS건설은 2012년에는 16조5000억원의 신규수주(+24.5% y-y)와 9조5000억원의 매출(+11.6% y-y)을 가이던스로 제시했다고 밝혔다.
IFRS 개별 기준으로 GS건설은 지난해 13조3000억원의 수주(해외5조8000억원)와 매출 8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변성진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GS건설의 매출액 증가속도가 다소 낮은 이유는 지난해 해외 수주가 다소 미흡했기 때문이다”며 “다소 낮은 매출증대와 마진율 하락으로 2012년영업이익 및 세전이익 가이던스는 각각 5550억원 및 5530억원으로 각각 지난해 대비 1.8% 증가 및 7.8% 증가에 그쳤다”고 말했다.
또한, 변성진 애널리스트는 “GS건설의 2011년 4분기 매출액은 2조5543억원으로 추정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6억원 및 783억원으로 시장추정치를 크게 하회했다”며 “영업이익이 추정치를 하회한 이유는 2조6000억원에 이르는 해외 신규 프로젝트가 매출에 반영되기 시작하면서 원가율이 상승했을 뿐만 아니라 주택관련손실 554억원 및 환관련손실 300억원 등이 추가로 반영됐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한편, GS건설은 지난해 5조8000억원의 다소 미흡한 해외수주를 기록했지만 올해는 9조9000억원의 가이던스를 제시, 수주확대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
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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