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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 2012년 15조원 수주기대…매출 11조5천억원 예상

NSP통신, 김정태 기자, 2012-01-31 11:21 KRD7
#삼성엔지니어링 #미래에셋증권 #028050

[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삼성엔지니어링(028050)은 올해 입찰참여 가능 프로젝트 등으로 약 15조원의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의 2012년부터 2014년 수주 가이던스는 각각 16조원, 19조원, 24조원이다. 매출액은 11조5000억원, 14조원 및 16조5000억원이 목표.

변성진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엔지니어링의 현재 프로젝트 매출반영속도 감안시 관건은 수주가 될 것으로 판단되며 지난해 연말 수주 잔량(backlog)은 20조4000억원으로 작년 연간 매출액 대비 2.2년치에 불과하다”면서 “하지만 올해 500억~600억 달러에 이르는 입찰참여 가능한 프로젝트와 삼성 토탈의 PX 플랜트를 비롯한 3조원 가량의 계열사 물량 감안시 15조원 수준의 수주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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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은 2012년 중동 프로젝트 시장의 불확실성 감안시 사우디 시장에서의 경쟁력이 올해 수주의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세계 엔지니어링 회사 중 삼성엔지니어링이 사우디 내에서 가장 현지화가 잘 이뤄진 업체일 뿐만 아니라 2012년은 대형 발전 및 오프 쇼어(off-shore) 등 신수종 사업으로의 다각화가 이뤄질 수 있는 원년으로 삼성엔지니어링의 성장에 대한 기대가 예상되고 있다.

한편, 삼성엔지니어링의 4Q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당초 예상치를 8.9% 및 11.0% 상회한 3조1309억원과 1504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보수적인 회계처리로 예상치 대비 10.9% 하회한 1785 억원 기록했다.

변성진 애널리스트는 “삼성엔지니어링의 마진하락이 이미 2011년부터 손익에 반영되기 시작했음을 감안할 때, 4Q 마진하락은 2012년을 대비한 원가율 재조정 성격이 강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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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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