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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3차원 디지털 지도’ 앱 개발...전 현장 적용

NSP통신, 유정상 기자, 2020-05-06 13:45 KRD7
#포스코건설 #3D 디지털 지도 #카르타 #드론 #포스매퍼

‘3차원 디지털 지도’ 촬영·분석 기간 4일→2일 이내로 단축

NSP통신-포스매퍼로 현장 데이터 분석결과(이미지=포스코건설)
포스매퍼로 현장 데이터 분석결과(이미지=포스코건설)

(서울=NSP통신) 유정상 기자 = 포스코건설이 드론 데이터 플랫폼 업체인 ‘카르타’와 클라우드 기반의 앱을 업계 최초로 개발했다. 포스코건설의 전 현장은 ‘3차원 디지털 지도’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3차원 디지털 지도(이하 3D 지도)는 공사현장과 주변을 입체적으로 시각화함으로써 시공 오차와 공종 간섭 등의 리스크를 사전에 파악하게 해주고 정확한 물량산출이 가능하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3D 지도는 용량이 커 현장에서는 데이터 전송에 제약이 있었다. 일반PC로 구동하는 데 어려움도 있고 드론 촬영과 데이터 분석 전문인력도 부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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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종전까지는 본사의 기술연구소에서 직접 현장을 촬영하고 정보를 분석 후 데이터를 제공해왔지만 실제 현장에서 활용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었다는 설명이다.

이에 포스코건설과 카르타가 이번에 개발한 앱은 ‘포스매퍼(POS-Mapper)’다. 포스매퍼는 3D 지도를 통해 파악하고자 하는 공사 구간의 거리, 면적, 부피 등을 간단히 산출할 수 있는 앱이다. 날짜별 현장정보들을 담은 슬라이드를 중첩 시켜 공정 진행상태를 한눈에 파악하고 변동사항을 쉽게 확인할 수도 있다.

또 각 현장에서 간단한 조작만으로 드론과 3D스캐너로 촬영이 가능하고 현장에서 필요한 데이터를 기술연구소에서 바로 업로드할 수 있어 전 현장에서 모바일, 태블릿 등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활용할 수 있다.

포스코건설은 이번 포스매퍼 개발로 기존처럼 본사 기술연구소에서 촬영, 데이터 분석 등을 홀로 수행할 때 4일간 소요되던 작업 기간을 2일 내로 단축시켰다.

관계자는 “국내 건설사 최초로 고정밀 데이터 활용 시스템 구축을 통해 활용에 제한이 있었던 대용량의 3차원 데이터를 업무 담당자들과 이해관계자들이 쉽고 빠르게 활용할 수 있어, 스마트건설을 확대 적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건설은 향후에도 드론, 3D스캐너, GPR(지표투과레이더), 토공 자동화 시스템 등 스마트건설장비에서 취득한 고정밀 데이터를 3차원 모델로 구축해 계획단계부터 설계, 시공, 유지보수 등 프로젝트 전반에 걸쳐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NSP통신-포스매퍼 로그인 화면(이미지=포스코건설)
포스매퍼 로그인 화면(이미지=포스코건설)

NSP통신 유정상 기자 yootop@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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