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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해경, 저유황유 전용 뜰채로 맞춤형 '방제' 시행

NSP통신, 조인호 기자, 2020-04-28 11:09 KRD7
#포항해양경찰서 #저유황 중유 #해양오염사고 #방제장비 #해양환경공단
NSP통신-포항해경이 해양환경공단·방제업체 등과 함께 저유황유 전용 뜰채에 대해 실험을 하고 있다. (포항해양경찰서)
포항해경이 해양환경공단·방제업체 등과 함께 저유황유 전용 뜰채에 대해 실험을 하고 있다. (포항해양경찰서)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항해양경찰서(서장 이영호)는 선박용 저유황 중유로 인한 해양오염사고에 대비해 저유황유 전용 뜰채를 제작해 배포했다.

올해부터 선박 연료유의 황 함유량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대부분의 선박에서 사용하고 있는 저유황 중유는, 바다에 유출될 경우 기존의 중유와 달리 끈적해지는 현상이 나타난다.

특히 겨울철에는 기존의 방제장비나 도구로 제거하기 어려울 정도로 뭉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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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포항해경은 해양환경공단·방제업체 등과 함께 민·관 합동 실험 및 공동구매를 진행, 기존의 뜰채에 촘촘한 그물망을 덮어 사용할 수 있는 저유황유 전용 뜰채를 제작·배포했다.

이영희 해양오염방제과장은 “단순히 저유황유 해양오염사고를 대비하는 도구를 만든다는 측면을 넘어 정부기관과 민간이 함께 해양오염사고 대응 총력체계를 구축했다는 데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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