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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011년 부문별 실적 분석…디스플레이 패널 실적 하락

NSP통신, 김정태 기자, 2012-01-27 14:49 KRD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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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삼성전자의 스마트폰과 평판 TV 등 주력 세트 사업은 성장과 수익성 제고로 전사 수익 기반이 강화됐다. 부품사업은 신 성장동력 등 수익원을 다변화해 IT수요 회복시 큰 폭의 성장 잠재력을 확보했다.

반도체는 성수기 수요 약세 속에서도 고부가 제품 중심 믹스 개선과 모바일 수요에 적극 대응하여 견조한 수익성을 창출했다.

디스플레이 패널(DP) 부문은 견조한 OLED 실적 속에서 LCD TV패널 수요에 적극 대응해 실제 사업 수익성은 개선됐으나 IT경기 악화와 일회성 비용 발생 등으로 실적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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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부문은 스마트폰 시장에서 풀라인업 전략하에 갤럭시S2 가 인기를 끌었고 갤럭시 노트가 신규시장 창출을 선도했으며 보급형 스마트폰 라인업 강화 등으로 실적 강세가 지속됐다.

디지털미디어&어플라이언스(DM&A)부문은 제품 믹스 개선을 통해 선진시장향 프리미엄 제품과 성장시장향 특화모델 등 LED TV 판매량이 급증해 수익성이 큰 폭으로 제고됐다.

시설투자 관련해서는 2011년 연간으로 반도체 13조원, 디스플레이 패널 6조4000억원 등 총 23조원을 집행했다. 올해는 전년 대비 증가한 25조원을 투자해 기존 사업경쟁력을 강화하고 신사업 기회를 선점해 나갈 예정이다.


◆반도체=반도체는 성수기 효과가 미진한 가운데 PC향 수요 약세는 지속된 반면 모바일·서버향 수요는 상대적으로 견조했다.

삼성전자는 공정전환을 통한 원가 경쟁력 강화와 차별화·솔루션 제품 확대를 통해 수익성 확보에 매진했다.

메모리는 PC수요 둔화에 따른 D램 가격 하락이 지속됐으나 프리미엄·모바일향 중심의 소비자수요에 차별화된 솔루션 역량으로 적극 대응했다.

D램의 경우 미세 공정 확대를 통한 원가절감과 모바일·서버향 프리미엄 제품 확대에 주력했으며 낸드플래시는 미세 공정 전환에 따른 원가 절감, 스마트폰·태블릿향 eMMC, 서버·노트PC향 SSD등 고수익 솔루션 제품 라인업을 강화했다.

시스템LSI는 계절적 요인과 세트업체 연말 재고 조정 등 영향으로 前분기 대비 매출이 소폭 감소했으나 모바일 AP와 이미지 센서 등 주력 제품 견조세는 지속됐다.

◆디스플레이 패널(DP)=디스플레이 패널은 유럽의 경우 경기 침체로 연말 소비가 위축됐으나, 북미는 블랙프라이데이 등 연말 성수기 수요가 TV 중심으로 증가되고 이머징 시장도 성장세를 유지해 전체 TV 패널 수요는 예상 대비 견조했다.

또한, IT패널은 태국 홍수 영향과 모니터 부진으로 수요가 감소했다. 이처럼 전반적으로 어려운 시장 상황 속에서 삼성전자는 고부가·차별화 라인업 강화로 판매 확대를 적극 추진했으며
이를 통해 TV 패널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고 LED, 3D TV 등 고부가 패널 판매 증가세도 지속됐다.

또한, OLED 등 신성장 사업에서 과감한 전략적 투자와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단기간내 큰 폭으로 성장해 향후 도약 기반을 확립했다.

◆통신=통신의 경우 2011년도에 매출 55조5300억원, 영업이익 8조2700억원으로 10% 중반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는 등 매출, 수익이 큰 폭으로 개선됐고 판매량도 크게 증가했다.

하이엔드와 보급형을 아우르는 풀라인업 강화로 스마트폰은 전지역에서 고른 성장을 보이면서 전분기 대비 크게 성장했고 ASP 역시 제품 믹스 개선으로 전분기 대비 상승했다.

특히, 갤럭시 SⅡ 판매 강세 속에서 하이엔드(갤럭시 노트, 넥서스)와 보급형(갤럭시 에이스 등) 확대로 전 세그먼트에서 판매량이 증가했다.

네트워크 사업은 국내와 북미 LTE 사업 확대로 매출 성장이 지속됐다.

◆디지털 미디어&어플라이언스(DM&A)=LED TV가 전체 시장 성장을 견인하는 가운데 삼성전자는 차별화된 전략 제품 확대로 시장 성장을 상회하였고 수익성 또한 개선됐다.

선진시장을 중심으로 한 프리미엄 제품 판매에 역점을 두는 한편, 성장시장향 지역 특화 모델 라인업도 강화했다.

특히, 프리미엄 제품인 7000/8000 시리즈 판매를 전분기 대비 2배 가까이 확대하여 수익성과 브랜드 가치가 크게 개선됐다.

생활가전의 경우 글로벌 경기침체 영향에 따른 수요 위축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미국과 유럽 등 선진시장 판매 증가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매출이 성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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