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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A, 코로나19 치료제로 임상3상 진입 권고한 ‘부시라민’ 관심 쏠려

NSP통신, 이준석 기자, 2020-04-24 12:44 KRD2
#종근당(185750) #부시라민 #리바이브 테러퓨틱스 #FDA #코로나19

캐나다 리바이브 테러퓨틱스가 신청한 preIND에 ‘바로 임상3상 진입하라’ 권고

(서울=NSP통신) 이준석 기자 = 미 식품의약국(FDA)이 코로나19 치료제 개발과 관련해 ‘부시라민(Bucillamine)’의 임상1.2상을 거치지 않고 바로 임상3상 진입에 들어갈것을 권고한 것으로 알려져 이 약물성분 효과에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캐나다 제약사인 리바이브 테러퓨틱스(Revive Therapeutics)사는 FDA에 ‘부시라민’의 코로나19치료제로의 개발을 위해 프리IND미팅을 이번달 초에 신청한바 있다. 이에 FDA는 리바이브 테러퓨틱스에 임상3상으로 바로 진입하라고 권고했다.

리바이브 테러퓨틱스(리바이브)는 23일 이같은 내용을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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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바이브측은 FDA의 이같은 결정에 크게 고무돼 있다. 이회사의 마이클 프랭크 CEO는 "부시라민의 코로나19 치료제로서의 임상3상은 회사역사에 있어서 큰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FDA의 권고에 따라 리바이브는 임상1상과 2상을 거치지 않고 바로 임상3상에 진입하게 된다.

부시라민은 국내나 일본에선 관절염이나 류마티스 관절염치료제의 성분으로 소염 진통제로 알려져있다.

리바이브는 임상3상에서 부실라민의 글루타치온 활동(glutathione activity)와 항염작용이 코로나바이러스의 폐감염확산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는지를 판단할 것으로 보인다.

두 개의 유기황화합물(two thiol group)과 함께 시스테인(함황아미노산의 일종)으로 구성된 부시라민은 NAC(N 아세틸 시스테인)보다 16배가량 강력한 효과를 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부시라민의 약리적 작용기전에도 불구하고 리바이브는 임상3상을 거쳐 종합적인 결과데이터가 나와야만 부실라민의 코로나치료제로서의 효과나 영향력을 판단할수 있다는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

한편 국내에선 종근당(185750)이 부실라민 성분이 들어간 ‘리마틸정’을 현재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종근당의 리마틸정은 부실라민 100mg의 성분으로 만성류마티스 관절염 치료를 위한 전문의약품이다. 이외에도 한국유니온제약의 ‘부마틸정’은 유통기한 만료로 판매가 종료됐으며 한국콜마는 2015년이후 부실라민성분 의약품인 ‘케이라민정’의 생산을 중단한 상태다. 한올바이오파마도 현재는 ‘한올부시라민정’의 판매를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여러제약사들이 생산과 판매를 중단한 회사들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바이브 테러퓨틱스사는 캐나다증시에도 상장돼 있으며 감염병이나 바이러스관련 질환, 희귀병치료제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바이오회사로 알려졌다.

NSP통신 이준석 기자 junseok3875@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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