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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전남 최초로 사회복지사 처우개선비 지원

NSP통신, 구정준 기자, 2020-04-23 09:04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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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시설에 종사하는 사회복지사 전원 특별수당 지급

NSP통신-고흥군청사 전경 (고흥군)
고흥군청사 전경 (고흥군)

(전남=NSP통신) 구정준 기자 = 고흥군(군수 송귀근)은 전남 최초로 사회적 약자를 위해 일선 현장에서 애쓰고 있는 사회복지사 처우개선을 위해 사회복지시설에 종사하는 전체 사회복지사에게 특별수당을 지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회복지사들은 열악한 근무환경 속에서 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위해 헌신하고 있으며, 더욱이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으로 업무가 더욱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사회복지사 중에서 보조금지원시설 종사자는 도비 매칭으로 기존부터 특별수당을 받는 등 사회복지시설 종사자간 보수 격차로 형평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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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군에서는 사회복지시설에 종사하는 전체 사회복지사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지난해 하반기에 관련 조례를 제정, 지원근거를 마련하고 종사자 보수 실태 전수조사를 실시해서 적격자에 한해 올 상반기부터 월 7만원씩 처우개선비를 지급하고 있다.

지원대상자는 ▲군에 주소를 둔자 ▲사회복지시설로 신고(등록)를 완료하고 사회복지통합관리망을 이용하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4대 보험 가입자이며 주 40시간 이상 근무하는 전일제 근무자 등의 조건을 충족한 사람이다.

금년도 신규로 지원되는 대상자는 88명이고, 기존 대상자 47명을 포함해서 총 135명이 사회복지사 처우개선비를 받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 수혜자가 늘어날 전망이다.

송귀근 군수는"사회복지사들의 처우를 개선하면 결국 복지시설을 이용하는 군민들이 보다 나은 양질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며, “어려운 환경에서 근무하는 사회복지사의 사기진작은 물론 복지환경 개선을 통해 사회복지사간 형평성 유지 및 권리옹호 등으로 사회복지사의 자긍심이 고취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취지를 밝혔다.

군 관계자는 “올해부터 점차적으로 복지시설 종사자 처우개선을 위해 힘쓰고 있으며, 앞으로도 사회복지사 역량강화사업 등 다양한 노력으로, 현장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종사자와 수혜자가 함께 행복한 고흥형 선진 복지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구정준 기자 gu282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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