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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일제지, 지난해 적자 2배이상 증가했는데 임원연봉은 오히려 증가

NSP통신, 박정섭 기자, 2020-04-22 11:31 KRD2
#국일제지(078130) #적자 #연봉 #임원

2년연속 적자인 국일제지 지난해 300억원 넘는 적자...임원연봉은 27% 증가

(서울=NSP통신) 박정섭 기자 = 증권시장에 상장된 국일제지(078130)가 2년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엔 손실규모가 수백억원으로 증가했음에도 임원들 연봉은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 공시자료에 따르면 국일제지는 지난해 당기순손실이 383억2000만원에 달했다. 이는 전년도의 당기순손실인 22억5000만원에 비해 10배이상이 증가한 것이다.

이처럼 국일제지가 2년연속 적자를 기록하면서 지난해엔 적자규모가 눈덩이처럼 불어났는데도 임원들의 연봉은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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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6명의 등기임원(이사 및 감사)등에 지불한 연봉(보수)은 총 8억3811만9000원으로 1인당 평균보수는 1억3968만6000원이었다. 이는 전년도 6명의 임원에 지급한 총보수액인 6억5586만8000원(1인당 1억931만1000원)보다 늘어난 것이다.

적자는 10배이상 늘어났는데도 임원들 보수는 27%가 증가한 것이다.

국일제지는 각종 지류의 제조, 판매를 영위할 목적으로 1978년 8월 21일에 설립되었으며 2004년 10월 22일에 코스닥시장에 상장됐다. 현재는 코스닥150종목에 편입될 정도로 중견기업에 속한다. 지난해 매출은 838억5000만원에 달했다.

NSP통신 박정섭 기자 des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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