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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경기 안타는 현대차그룹, 약 69만대 판매…시장점유률 5.1%

NSP통신, 이성용 기자, 2012-01-18 10:26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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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이성용 기자 = 현대차그룹이 유럽 경기 부진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유럽시장에서의 시장점유율(M/S)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그룹은 2011년 유럽에서 약 69만3000대(11.6% y-y, M/S 5.1%)를 판매해 도요타(55만4000대, -6.4% y-y, M/S 4.1%)를 능가하는 양호한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현대차와 기아차의 판매는 각각 39만9000대(11.4% y-y, M/S 2.9%), 29만4000대(12.0%y-y, M/S 2.2%).

조수홍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유럽 경기 부진에도 불구하고 현대차그룹은 2011년 유럽시장에서 M/S 성장세 지속하고 있다”며 “이는 상품성이 향상된 신차 라인업, 브랜드 인지도 개선에서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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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은 2012년 상반기에 예정된 유럽전략형 볼륨모델 i30와 씨드(cee’d)의 풀모델 체인지에 힘입어 유럽시장 점유율 개선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12월 유럽시장 자동차 수요는 99만5000대(-5.8% y-y)로 수요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 독일
(24만5000대, 6.1% y-y)을 제외한 프랑스, 이태리, 영국, 스페인 등 주요 국가의 자동차 수요는 모두 전년동월대비 감소하며 수요 둔화를 이어갔다.

2011년 연간 유럽 수요는 총 1356만대(-1.5% y-y)를 기록하며 4년째 수요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다. 다만, 독일은 전년대비 8.8% 성장하며 317만대의 시장판매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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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용 NSP통신 기자, fushik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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