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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연, 2개 기관과 협약 맺고 ‘음식물쓰레기 자원화’ 나선다

NSP통신, 유정상 기자, 2020-03-19 10:03 KRD7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중부발전 #김포시 시설관리공단 #음식물쓰레기 #친환경 에너지

음식물쓰레기 고형재생연료, 석탄과 맞먹는 화력으로 우수한 효율

NSP통신-3개 기관 협력 체계도(이미지=건설연)
3개 기관 협력 체계도(이미지=건설연)

(서울=NSP통신) 유정상 기자 =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하 건설연)이 한국중부발전, 김포시 시설관리공단과 음식물쓰레기를 활용한 친환경 자원화 및 석탄 대체 재생에너지 개발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건설연은 ‘음식물쓰레기 기반 청정 바이오 고형재생연료 기술’의 실용화 및 실증실험을 위해 지난해 10월 한국중부발전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여기에 김포시 시설관리공단이 참여해 기술 고도화 및 검증을 위한 시설과 부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각 기관은 앞으로 ▲음식물쓰레기 가축 사료화 시설개선 ▲음식물쓰레기 사료를 이용한 고품질 고형연료 생산 ▲고형연료를 활용한 바이오가스 발전 ▲친환경 재생에너지 발전시스템 구축 ▲친환경 수소생산 기술 확보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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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연은 시범적으로 발전에 사용하게 될 음식물쓰레기 고형재생연료가 실증실험을 통해 이는 현재 발전용으로 쓰이는 석탄과도 맞먹는 화력인 6000kcal/kg을 보여 우수한 효율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건설연은 이 기술을 고도화함으로써 사회적 현안인 음식물쓰레기 처리 문제 해결,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공급 의무화제도 달성을 위해 수입 연료에 의존하던 화력발전소의 경제성 확보, 연간 885만 톤의 온실가스 저감 효과 등을 기대하고 있다.

윤광석 건설연 국토보전연구본부장은 ”이번 3개 기관 업무협약은 안전하고 깨끗한 에너지원 확보를 위해 실질적 협력체계를 구축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또 청정 바이오 고형재생연료 기술은 김포시뿐만 아니라 음식물쓰레기 처리의 한계에 봉착한 여러 지자체의 현안 해결책 중 하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음식물쓰레기 고형연료 생산 시스템 개요(이미지=건설연)
음식물쓰레기 고형연료 생산 시스템 개요(이미지=건설연)

NSP통신 유정상 기자 yootop@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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