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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찬 시의원, 대덕-남사간 도로 확·포장 추진 촉구

NSP통신, 배민구 기자, 2020-03-17 18:22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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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송미찬 안성시의원. (NSP통신 DB)
송미찬 안성시의원. (NSP통신 DB)

(경기=NSP통신) 배민구 기자 = 송미찬 안성시의원이 안성시 북부지역 간선도로 확장의 조속한 추진을 요구하고 나섰다.

송 의원은 17일 제185회 안성시의회 임시회 1차 본회의 자유발언을 통해 “안성시가 그동안 권역별로 각기 개발 계획을 세우고 각종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면서도 무슨 이유 때문인지 북부권인 대덕면, 양성면, 원곡면, 고삼면에는 도로 등 기반시설 등 개발을 제대로 하지 않아 상대적 박탈감을 갖게 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현재 일반국도38호선과 교차되는 모산리에서 양성-남사간 국가지원 지방도23호선 13Km 구간은 하루 1만2000여 대에서 많을 때는 1만3000여 대의 차량이 운행되면서 심각한 정체 현상을 빚고 있다”며 “이 도로는 옛날 농촌형 도로에 포장만 해서 사용되기 때문에 평면선형이 불량하고 운행되는 차량은 많아 주행속도를 최대 낮춰 운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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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특히 종단경사 및 곡선반경 등 도로 선형이 불리함에 따른 교통사고의 위험성이 상존하고 있으며 동항리 구간의 경우 평면선형이 극히 불량해 주행속도 20km 이하의 저속운행이 불가피하고 배수가 불량한 구간이 많아 동절기 안전사고의 위험성을 상시 내포하고 있고 차로폭 및 길어깨가 좁고 인도의 미확보로 주민들은 조기 확‧포장을 꾸준히 요구해 왔다”고 덧붙였다.

안성시는 지난 2013년 9월 제4차 국도건설 5개년 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국토부와 경기도에 요청했으나 반영이 되지 않자 2017년 12월 제5차 국도건설 5개년 계획에 반영할 것을 재차 요청했다. 지난 2018년에도 경기도 도로정책과를 방문해 동탄2신도시택지개발에 의한 교통수요가 날로 증가하고 있어 안성-용인-수원간을 연결하는 국지도 23호선의 전후구간의 4차로 개설에 따른 병목구간 해소와 국지도의 간선기능 강화를 위해 현 2차로를 4차로로 확포장할 것을 건의했으나 반영되지 않았다. 지난해에는 국토연구원을 방문해 국도건설계획에 포함을 건의했으나 아직까지 성사되지 않고 있다.

송 의원에 따르면 안성-용인 남사간 도로 약 13Km 구간을 4차로 도로로 확포장하는데 필요한 추정 사업비는 약1980억원이며 이 중 공사비가 1080억원, 보상비가 900억원이다.

송 의원은 “이 구간의 도로가 개량되면 안성-오산간 경부고속도로 구간의 교통량 분산으로 고속도로의 혼잡이 개선되고 수도권 남북축 주간선 도로의 연계성 강화 및 물류비용 절감은 물론 산업, 경제 활성화와 지역균형발전이라는 실질적 명분도 갖게 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안성시는 급증하는 이동차량과 물동량 운송에 필요한 안성-남사간 도로의 건설이 지연되면서 발생하는 교통대란과 지역 주민들의 상대적 박탈감을 해소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이루게 할 책무가 있다”면서 “지역 현안인 대덕-남사간 도로 확‧포장 사업의 추진에 더욱 역량을 발휘할 것”을 촉구했다.

NSP통신 배민구 기자 mkba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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