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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글로벌파트너, 폐질환신약 FDA 판매승인 획득

NSP통신, 이준석 기자, 2020-03-16 09:39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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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의 BBT-877, 차기 오페브 신약 부상전망...올 7월 임상2상 돌입 예정

(서울=NSP통신) 이준석 기자 =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288330)의 신약개발 파트너사이자 세계적인 제약회사인 베링거인겔하임이 미국 FDA로부터 ‘만성섬유화 간질성 폐질환 신약(오페브)’에 대해 판매승인을 획득했다.
 
이번 승인획득으로 베링거인겔하임은 폐질환 분야에서의 글로벌 입지를 굳히게 됐으며 특히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가 기술이전한 폐질환치료신약(BBT-877)에 대한 향후 임상 및 상업화에 긍정적 기대를 걸수 있게 됐으며 차기 오페브(Ofev-follow up)신약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베링거인겔하임(이하 베링거)은 FDA(미 식품의약국)로부터 만성섬유화 간질성 폐질환(CF-ILD)의 적응증에 대한 신약(오페브, Ofev) 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오페브는 지난 2015년 FDA로부터 특발성 폐섬유증(IPF, Idiopathic Pulmonary Fibrosis)를 적응증으로 하는 신약허가를 받은데 이어 이번에 CF-ILD적응증까지 허가를 획득함으로써 폐질환 치료제 분야의 입지 구축과 더불어 글로벌 선두주자로 떠오르게 됐다.
 
이런가운데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가 지난해 베링거에 기술이전한 BBT-877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오페브의 글로벌 특허가 오는 2024년 만료되기 때문에 베링거측이 특허만료를 보완할 수 있는 신규치료제가 필요한 상황에서 오토택신 저해제 계열 신약후보물질 중에서도 현재까지 진행된 다양한 전임상 미 임상1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계열내 최고 신약으로의 개발 가능성이 높은 BBT-877를 선택하게 된 것.
 
오페브의 이번 FDA신약허가를 보도하는 한 외신은 베링거가 오페브를 이을 신약(Ofev foll-up)을 위해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와 딜을 맺은바 있다고 밝혔다.
 
BBT-877은 IPF를 포함하여 섬유화가 진행되는 다양한 폐질환을 타깃으로 약물이 지속적으로 임상개발 진행되고 있다.
 
브릿지가 총 1조5000억원 규모로 베링거에 기술이전한 바 있는 BBT-877은 올 7월 임상 2상이 돌입될 예정이다.
 
IPF와 CF-ILD분야까지도 신약허가를 획득하면서 폐질환분야에서의 노하우와 인지도를 확고히 굳혔다는 점에서 BBT-877의 임상 및 상업화에도 긍정적 청신호가 켜진셈이다.
 
브릿지측은 "지난 2019년 7월 기술이전 이후 BBT-877의 원활한 개발을 위해 적극 협조를 하고 있는 파트너사의 입장에서, 이번 오페브에 대한 추가 적응증 승인 획득은 폐질환 영역에서 베링거 인겔하임이 쌓아온 리더십(선도기업 역할) 및 전문성을 공고히 한 것 "이라고 평가했다.
 

NSP통신 이준석 기자 junseok3875@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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