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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공포 ‘극’ 에 달한 시민들, 무차별적 재난문자로 더 짜증느껴

NSP통신, 박정섭 기자, 2020-03-11 22:34 KRD2
#코로나19 #재난문자 #문자메시지 #식약처 #도봉구

도봉구 시민, 노원구와 의정부에서도 문자 받아...식약처 마스크5부제 문자에 ‘도움안돼’ 불만도

(서울=NSP통신) 박정섭 기자 = 우한코로나(코로나19)가 전세계적으로 사실상 팬데믹(대유행) 현상을 보이면서 시민들의 공포가 극에 달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사람들이 느끼는 공포와 스트레스는 치솟고 있다. 이런가운데 재난문자라는 이름아래 무차별적으로 쏟아지는 문자세레가 시민들을 더 짜증나게 하고 있다. 특히 이들 재난문자가 포퓰리즘을 의식해 보내는 것 아니냐는 주장들도 있어서 시민들이 느끼는 불편함은 더욱 가중되고 있다,

코로나19 발병초기엔 중앙재난대책본부에서 보내는 문자 하나였다. 그러나 요즈음 문자가 오는데도 많이 늘었다. 식품의약안전처(식약처)에서도 문자를 발송하고 있고 각 시군구에서도 재난문자를 보내고 있다.

문제는 보내는 문자내용이 시민들한테 그리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점에 있다. 식약처에서 요즘 거의 매일같이 재난문자를 보내고 있다. 내용은 마스크 5부제 관련해서 요일별로 마스크르 구입할수 있는 안내문자. 그러나 이는 방송이나 뉴스등을 통해 수십차례 홍보가 된바 있어서시민들이 이미 숙지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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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두고 한 네티즌은 ‘다 아는 내용을 재난문자로 보내느냐’고 했고 또 다른 네티즌은 ‘이런문자 보내지 말고 실제로 마스크를 구입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라 ’며 문자전송이 도움이 안됨을 토로했다.

시군구에서 보내는 재난문자도 무차별적이다. 도봉구에 사는 A씨는 똑같은 재난문자를 도봉구청과 노원구청, 의정부시로부터 받는다며 ‘짜증과 분통’ 터트렸다. 그는 왜 이런상황이 발생하는지 어이가 없다고 말했다.

이같은 무차별적 문자세레에 많은 네티즌들이 불만을 터트리고 있다.

한 네티즌은 ‘재난문자 이젠 짜증나요’고 했고 다른 네티즌은 ‘재난문자 받지 않는 방법 알려달라’ 했다. 또 다른 네티즌도 ‘내용도 없는 재난문자 이젠 도움이 안된다’ 주장했다.

NSP통신 박정섭 기자 des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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