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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총선 서울중구 혈전예고, 김인원 검사 vs 나경원 판사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2-01-05 18:33 KRD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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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한나라당 나경원 전 의원이 4·11총선에 지역구인 중구에 출마할 경우 민주통합당이 전략적으로 영입한 김인원 전 서울북부지검 부장검사와의 한판 혈전이 예상돼 나경원 전 의원의 중구 출마에 중구지역 선거관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유는 나경원 전 의원은 판사 경력이 있고 김인원 변호사는 검사경력이 있어 만약 나경원 전 의원이 서울 중구에 출마할 경우 재판석이 아닌 선거판에서의 판사 vs 검사라는 이색적인 대결상황이 연출되기 때문이다.

현재 나경원 전 의원측 한 관계자는 “나경원 전 의원은 중구에 출마할지에 대한 정확한 입장 표명은 하고 있지 않고 있다”며 “향후 정치 일정이 나오는 대로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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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김인원 민주통합당 예비후보는 “정치 1번지 중구는 수십 년간 특정 세력이 눈을 감고 귀를 막아 화려한 영광을 뒤로한 채 낡은 인물, 구태 정치의 표상이 됐다”며 “MB정권의 얼굴마담격인 나경원 전 의원과 맞서 민주진보세력의 승리를 얻어낼 것이다”며 출마의 뜻을 밝혔다.

현재 김 예비후보는 “부정과 비상식을 향한 칼날의 날카로움과 사회를 향한 따뜻한 감동이 하나가 돼 들숨과 날숨처럼 조화를 이뤄 주민의 곁을 지키겠고, 변화와 혁신을 통해 1%만을 위한 MB정권의 얼굴마담인 나경원 전 의원과 맞서 민주진보세력의 승리를 얻어낼 것이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나경원 전 의원에게 도전하고 있는 김 예비후보는 전라북도 남원 출생(1962)으로 성균관대학교 법률학과 졸업,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법학 석사, 사법시험 31회 사법연수원 21기로 인천·광주·제주·순천지청의 각 특수부 검사를 거쳐,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검사, 금융조사부 수석검사, 사법연수원교수, 법무연수원 교수, 스탠포드 로스쿨 Visiting Scholar이수, 서울중앙지검 검사직무대리 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형사 제3·4부장검사를 역임했다.

현재 김인원 서울 중구 예비후보는 전국호남향우회 총연합회 부회장과 전국퀵서비스운수사업자협회 고문변호사 및 법무법인 서울센트럴의 대표변호사로 재직 중이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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