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고정곤 기자 = MSCI 코리아 인텍스 기준 2011년 EPS전망치가 15주 연속 하향 조정되는 한편, 이익수정비율 또한 19주 연속 마이너스권에 머무는 등 전망치 하향 조정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
김승현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2011년 EPS 전망치는 15주 연속 하향 조정됐다. 다만, 이번주에는 2012년 전망치가 더 큰 폭으로 하향 조정되며 12M FWD EPS 증감률은 지난주 +14.0%에서 소폭 하락한 +13.8% 기록했다”며 “연말을 전후로 4분기 확정치가 나오기 이전까지 당분간 전망치 하향 조정 추세가 유지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2011년 증감률 하락과 기저효과에 따른 2012년 증감률 상승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섹터별로는 IT(+30.4%), 필수소비재(+17.2%), 경기소비재(+15.7%)의 12M FWD EPS 증감률이 높게 나타났다.
김승현 애널리스트는 “국내증시 이익수정비율(4W MA)은 19주 연속 기준선 하회했고 상·하향 조정 모두 감소한 가운데, 비율은 일시적으로 개선됐다”며 “현재 국내증시 12M FWD PER 은 8.7배로 지난주(9.0배) 대비 하락했고 섹터별로는 에너지(5.9배)의 PER 이 가장 낮게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소비재(7.7배)는 2009년 1월 이후 최저치 기록 중이다.

고정곤 NSP통신 기자, kjk105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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