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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용인지역 하희의 집을 방문한 진용복 경기도의원(왼쪽)이 중고도서 205권을 나누는 기증행사 가운데 관계자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진용복 경기도의원은 19일 용인지역 하희의 집(기흥구 상하동)을 방문해 경기도의회 도서관에 소장중인 ‘아낌없이 주는 나무’ 등 어린이들이 좋아 할 창작동화 중심으로 선별된 중고도서 205권을 나누는 기증행사를 가졌다.

진용복 의원은 “코로나19로 얼어붙은 마음을 녹이는 따뜻한 행사를 하게 돼 기쁘다”며 “내가 어렸을 때는 책이 귀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처럼 책 뿐 아니라 많은 정보를 접할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는 아동들에게 책은 구시대의 산물일지도 모른다”며 “그러나 스티브잡스와 에디슨처럼 혁신을 만들어낸 성공인의 원동력은 바로 책이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무쪼록 전달된 도서를 통해 아동들이 더 많은 세상을 열어가고 생각의 깊이를 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진용복 의원은 양용미 대표로부터 시설 설명과 함께 운영상 애로사항을 듣고 “하희의 집과 같은 그룹홈 형태의 사회복지 법인설치 기준이 여전히 까다롭다”며 “경기도의회가 아동 복지시설의 현장의견을 적극적으로 청취하고 이를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경기도의회는 지난 3일부터 안산 우리 중앙 홈스쿨 지역아동센터, 경기푸른 미래관에 중고도서를 기증했으며 이번 용인 기흥구 상하동의 하희의 집을 끝으로 ‘함께 나누는 도서 기증식’은 마무리됐으며 앞으로도 경기도의회는 지속적 공유와 활용으로 지역 나눔의 문화 활동을 펼쳐나 갈 예정이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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