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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탤런트 민지아가 3년여만에 스크린 나들이에 나선다.
28일 민지아 소속사에 따르면 민지아가 지난 2008년 개봉된 영화 ‘숙명’에 이어 내년 상반기 개봉 예정인 새 영화 ‘내가 살인범이다’에 극의 키워드를 쥔 강수연 역으로 발탁돼 촬영이 한창이다.
민지아가 맡은 극 중 강수연은 형사 최형구(정재영 분)의 옛 애인으로 연쇄 살인범과 최형구의 대립구도 중심에 서는 인물이다.
영화 ‘내가 살인범이다’는 ‘우린 액션배우다’를 연출한 정병길 감독의 상업영화 데뷔작으로 연쇄 살인범이 공소 시효가 끝난 뒤 자신의 범행을 기록한 ‘내가 살인범이다’라는 책을 내고 베스트 셀러 작가가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액션 스릴러 물이다.
민지아는 “추운날씨에 많은 선배님들과 열심히 영화를 찍고있다”며 “앞으로 스크린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촬영 소감을 전했다.
현재 채널A 주말드라마 ‘천상의화원 곰배령’에서 윤희 역으로 열연 중인 민지아는 지난 2004년 KBS 드라마시티 ‘제주도의 푸른 밤’으로 데뷔했다. 지난해 화제가 됐던 KBS 2TV 수목드라마 ‘추노’를 통해 공형진과 러브라인을 그려낸 초복이 역으로 시청자의 눈도장을 확실히 받은 바 있는 민지아는 MBC 드라마넷 ‘별순검 시즌3’를 통해서도 여주인공 역을 맡아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이기도 했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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