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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메일? 이젠 윈도우 라이브 메일!

NSP통신, 이진아 기자, 2006-07-31 12:56 KRD1
#MSN
NSP통신

(DIP통신) = 마이크로소프트가 운영하는 인터넷 포털 MSN(www.msn.co.kr)은 ‘윈도우 라이브 메일’을 선보이고 공개베타에 돌입 한다고 31일 밝혔다.

‘윈도우 라이브 메일’은 전세계 가장 많은 인구가 사용하는 세계 최초 웹메일인 핫메일(hotmail)의 차세대 버전으로 지난해 마이크로소프트가 야심 차게 발표한 ‘라이브’ 전략에 따라 메신저에 이어 국내에 두 번째로 소개되는 윈도우 라이브 서비스다.

이번에 소개된 ‘윈도우 라이브 메일’은 언제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는 웹 메일의 장점에 ‘미리보기’, ‘드래그 앤 드랍’ (Drag&Drop), ‘찾기’ 등 아웃룩의 편리한 기능들을 더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용량 역시 기존의 핫메일은 250MB였지만 이번 윈도우 라이브 메일 베타부터 2G를 적용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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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그인 한 첫 페이지에서 메일을 보낸 사람의 이름과 제목만 보이던 기존의 이메일 서비스들과는 달리 윈도우 라이브 메일은 ‘미리보기’ 기능이 제공돼 첫 페이지에서 메일의 본문을 볼 수 있다. 이는 직장인들 사이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아웃룩’의 편리한 인터페이스를 접목한 것으로 각각의 메일 제목을 클릭해야만 본문 내용을 볼 수 있던 불편함을 없앴다.

수많은 메일 가운데 내가 찾고자 하는 메일이 있을 때 관련 단어를 입력하기만 하면 실시간으로 해당 메일을 볼 수 있는 ‘단어검색’ 기능도 추가됐다. 여기에 드래그 앤 드롭 (Drag & Drop)을 통해 클릭 없이 원하는 메일을 마우스로 끌어서 원하는 폴더로 빠르고 간편하게 분류시킬 수 있는 기능도 새로운 점.

또한 웹 메일의 가장 중요한 기능으로 인식되는 ‘보안’이 강화됐다. ‘보낸 사람 ID’, ‘피싱(Phishing) 보호’ 등 다양한 기술이 제공되어 사용자들은 메시지 별로 각각의 보안 레벨을 설정할 수 있으며 한층 강력해진 스팸 필터링 시스템으로 본인이 원치 않은 스팸이나 피싱 메일들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게 됐다.

이 밖에도 아홉 가지의 각각 다른 테두리와 글자색을 통해 사용자가 선호하는 색으로 자신만의 이메일 화면을 꾸밀 수 있게 한 점, 윈도우 라이브 메일 베타를 쓰면서도 달라진 인터페이스가 눈에 익지 않아 불편을 느낄 사용자들을 위해 예전의 핫메일 인터페이스를 그대로 선택할 수 있게 하는 등 다양성을 갖추고 사용자들에게 선택권을 줄 수 있는 서비스로 구성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이구환 MSN 코리아 상무는 “우리의 일상 생활에 자리잡은 이메일 서비스를 좀 더 편리한 방법으로 사용하고자 윈도우 라이브 메일의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을 썼다”며 “윈도우 라이브 메일은 미리 선보인 메신저와 향후 공개할 라이브닷컴과 함께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네티즌들이 끊김 없는 인터넷 생활을 경험할 수 있는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윈도우 라이브 메일 베타는 기존 핫메일 로그인 페이지 (www.hotmail.co.kr, www.hotmail.com) 에 있는 녹색 참여 버튼으로 신청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