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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분양 아파트 등 85㎡기준 공급량 전년比 3.79%p↑

NSP통신, 김정태 기자, 2011-12-26 19:36 KRD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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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전용면적 85㎡이하 중소형 면적 비중이 전국적으로 커지는 가운데 인천 등지에서 비중이 크게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올해 중·소형 면적 공급 비율이 90%를 상회하는 지자체는 충북, 경북, 전북, 대전, 경남, 광주로 나타났다.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26일 기준 2011년 전국 신규 분양 아파트 및 주상복합아파트의 전용면적 85㎡기준 면적별 신규 공급량을 조사한 결과, 2010년 82.26%(15만8843가구 중 13만586가구)에서 2011년 86.05%(26만6238가구 중 22만9106가구)로 3.79%포인트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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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지역은 인천광역시로 2010년 64.04%(1만4152가구 중 9063가구)에서 78.81%(8911가구 중 7023가구)로 14.77%포인트가 상승했다.

그동안 송도, 청라지구, 영종하늘도시 등 경제자유구역에서 중·대형 면적 위주로 공급했으나, 분양시장의 장기침체와 실수요 중심의 청약 선호도 변화가 중·소형 면적의 주택공급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이어 대형 준공 후 미분양 적체가 심각한 대구광역시가 13.31%포인트 증가로 뒤를 이었다.

이외 경상북도(8.74%p↑)와 충청북도(8.30%p↑)는 올들어 전용 85㎡이하 신규공급 비중이 98~99%를 기록, 대부분이 중·소형 면적 위주의 공급이 이뤄진 것으로 분석된다.

여대환 부동산써브 연구원은 “지속되고 있는 경기침체와 실수요 면적 위주의 주택선호, 그리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매매값 등이 주택 선호도에 변화를 줬으며, 이런 실수요 트랜드가 신규공급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제조업 및 중공업 경기 호황으로 투자 수요가 몰리는 일부 지역의 경우 중·대형 면적의 신규공급이 증가하고 있어 신규 주택시장의 양극화 현상은 계속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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