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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열린 1기 공직자 혁신디자인스쿨 개강식 모습. (군포시)

(경기=NSP통신) 남승진 기자 = 경기 군포시(시장 한대희)가 1기 ‘공직자 혁신디자인스쿨’ 개강식을 11일 열었다.

군포시는 변화하는 행정환경에 창의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미래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해당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현재 지방 공식사회 주축인 베이비부머 세대 이후 효율적·안정적인 시정 운영 인력을 양성할 필요가 있다는 한대희 군포시장의 제안에 따라 마련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11월 말까지 진행된다. 교육은 올바른 공직자 가치관 정립을 위한 인성·인문학, 실무역량 강화를 위한 과제 추진능력·정책 기획력 제고, 소통능력 향상, 현장 시찰 등 주제로 진행된다.

시는 개인·분임별 과제 수행, 중간평가, 보고회 등을 통해 우수 정책이나 사업을 발굴하고 이는 시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시는 경력이 비교적 적은 6급 이하 공무원을 대상으로 참가 신청을 받은 뒤 자기계발계획서 심사를 거쳐 부서·직급·성별 등을 고려해 26명을 대상자로 선발했다.

대상자로 선발된 한 주무관은 “7여 년 동안 군포시에서 근무하면서 학창시절 전공을 살릴 수 있는 업무를 수행하고 싶었다”며 “현재 업무는 아니지만 산본천을 살리기 위해 교육 참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한대희 시장은 “법·제도를 따르는 것이 공무원의 자세지만 시민들은 공직사회에 무한한 변화·혁신을 요구하고 있다”며 “민선 7기 역점사업들을 시민의 입장에서 이끌어 갈 미래 인재가 많이 발굴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NSP통신 남승진 기자 nampromoti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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