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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매매 가격, 지방 ‘상승’·수도권 ‘하락’…약 6배 차이

NSP통신, 김정태 기자, 2011-12-23 14:44 KRD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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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아파트매매 평균 가격이 수도권과 지방과의 차이가 양극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매매 가격은 지방아파트 평균 가격이 2000만원으로 오를 때 수도권은 340만원 하락했다.

부동산써브가 전국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629만8986가구를 대상으로 1년전 대비 현재(조사시점 12월 22일) 아파트 평균 매매가를 비교한 결과, 지방은 2028만원 올랐고 수도권은 340만원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부산과 대전은 평균 매매가격이 2억원을 돌파하며 지방 아파트값 상승세를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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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은 부산이 부산~김해 경전철 개통 등 교통호재와 분양시장 훈풍에 힘입어 1년간 3496만원 급등하며 현재 2억3,060만원으로 지방 지역 중에서 평균 매매가격이 가장 높다. 이어 경남(1억4953만원→1억8356만원)이 3403만원 올랐다.

세종신도시와 과학벨트 등 개발호재가 풍부한 대전도 2507만원 상승하며 현재 2억1159만원으로 부산과 함께 평균 매매가격 2억원대로 진입했다.

특히 지방에서 매매가격이 가장 저렴했던 전남은 현재 1억원이 넘어 1년전 가격으로는 같은 지역에서 아파트를 구입할 수 없다.

박정욱 부동산써브 연구원은 “최근 대?내외 경제불안 등으로 수요심리가 크게 위축된 수도권 시장과는 달리, 지방에서는 순위 내 마감 등 분양시장 훈풍과 지역별 개발호재가 맞물리면서 매매시장의 가격 상승세가 두드러졌다”며 “1년간 평균 매매가격이 2000만원 오르는 등 지방 주택시장의 가격 상향 평준화가 진행되고 있어 당분간 지방 매매시장의 강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NSP통신- (자료=부동산써브 제공)
(자료=부동산써브 제공)

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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