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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4·11총선 한나라당 권택기vs정송학·민주통합당 전혜숙vs임익강 구도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1-12-22 16:53 KRD7
#광진구총선 #권택기 #정송학 #전혜숙 #임익강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한강·워커힐·정신병원 등으로 대표되는 서울 광진구의 내년 4·11총선 국회의원 빼지를 향한 윤곽이 한나라당은 권택기vs정송학, 민주통합당은 전혜숙vs임익강 구도가 예상된다.

서울 광진구는 워커힐로 상징되는 광장동일대 아파트촌으로 중상류층 거주지와 중곡동, 군자동 등 서민주거지가 혼재된 곳으로 언론에서 표준 선거구라고 할 만큼 특정 정치세력이 우위를 점했다고 하기 힘든 중립지역이다.

◆ 한나라당 권택기 국회의원vs 정송학 전 광진구청장 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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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한나라당 광진구 출마예정자로 이명박 대통령 측근으로 알려진 권택기 현 국회의원외 별다른 경쟁자가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지난해 지방선거 당시 공천과 관련 갈등을 겪다 한나라당을 탈당했던 정송학 전 광진구청장이 지난달 한나라당에 복당하고 지난 15일 출판기념회를 개최하면서 끊임없이 출마설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 정송학 전 광진구청장은 NS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최종 총선 출마를 결정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나 지난 15일 출판기념회는 내년 4·11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위한 전주곡이 아닙니까? 라는 NSP통신 기자의 질문에는 웃음으로 화답했다.

따라서 한나라당 이지만 호남 출신이며 박근혜계로 알려져있고 구청장 시절 다져놓은 탄탄한 조직과 민주당의 주된 지지세력인 호남표를 잠식할 수도 있는 인물인 정송학 전 광진구청장의 예비후보자 등록에 광진구 여야 출마예상자 모두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다.

한편, 이에 대해 권택기 한나라당측 한 관계자는 “정송학 전 구청장은 내년 총선에 광진구에서 출마하지 않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하며 애써 정송학 전 구청장의 출마설을 부인하고 있다.

◆ 민주통합당 전혜숙 국회의원vs 똥꼬의사 임익강 구도

또한 민주통합당은 현재 약사 출신 전혜숙 통합민주당 국회의원(비례)에게 똥꼬의사 임익강 복지국가만들기 국민운동본부 서울본부장이 도전 했다.

현재 같은 직종이면서도 서로 대립관계를 보이고 있는 약사출신 전혜숙 현 국회의원과 의사 출신 임익강 굿모닝 함운외과 원장이 서로 통합민주당 공천권을 잡기위해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전혜숙 의원은 약사로 경북 출신, 50대 여성후보이면서 손학규 계로 분류되고, 임익강 원장은 의사이며 전북 출신, 40대 남성 후보이면서 정동영 의원과 가까운 것으로 알려져 있어 서로 상반되는 인물 간의 대결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일단 전혜숙 의원은 현역인데다 지역위원장으로써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지만, 광진구에서 대장항문외과를 10여 년간 운영하면서 똥꼬의사로 유명한 임익강 원장도 최근 출판기념회를 개최하면서 전혜숙 의원을 압박하고 있다.

특히 똥꼬의사 출판기념회 행사에 정동영·박지원·천정배 의원 등 민주당 지도급 인사들과 1500여명 넘는 지역구민들과 지인들이 참석해 지역위원장 못지않은 인원 동원력을 과시했다.

한편, 내년 4·11총선 예비후보자로 21일 기준 광진구 ‘갑’ 지역에는 민주당후보로 임익강(46) 굿모닝함운외과의원 원장, 김용한(56) 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자문위원, 김다섭(50)변호사, 한웅(48) 서울동부지법 민사조정위원, 김용(47세) 민주당 중앙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광진구 ‘을’ 지역에는 한나라당 길기연(52)한양대학교 겸임교수, 전지명(59) 전 친박연대 대변인등이 예비후보자 등록을 완료한 상황이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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