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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경기도, 신분당선 연장사업 적극추진 ‘맞 손’

NSP통신, 조현철 기자, 2020-02-03 15:33 KRD7
#수원시청 #수원시의회 #신분당선 #호매실 #신분당선착공
NSP통신-3일 염태영 수원시장(오른쪽 두번째)과 이재명 경기도지사(왼쪽 두번째)가 업무 협약 후 백혜련 국회의원(왼쪽 첫번째), 김영진 국회의원(오른쪽 첫번째)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원시)
3일 염태영 수원시장(오른쪽 두번째)과 이재명 경기도지사(왼쪽 두번째)가 업무 협약 후 백혜련 국회의원(왼쪽 첫번째), 김영진 국회의원(오른쪽 첫번째)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원시)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시(시장 염태영)와 경기도가 3일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조기 착수를 위한 협약’을 맺고 조속한 추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시와 도는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구간 연장 사업’의 신속한 착수를 위해 국토교통부에 공동건의문을 전달하고 관련 절차를 이행하기로 했다. 또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행정지원을 하기로 했다.

공동 작성 건의문에는 “철도 서비스 소외지역인 경기 서남부권 지역 주민들의 교통서비스 확대를 통한 교통복지 수준을 높이기 위해 기본계획수립 등 후속 절차를 바로 착수해 달라”는 요청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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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약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 이재명 경기도지사, 백혜련(수원시을)·김영진(수원시병) 의원 등이 참석했다.

염태영 시장은 “수원시뿐 아니라 경기도의 숙원사업이었던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는 시민의 힘으로 이뤄낸 성과”라며 “신분당선 개통까지 기본계획, 실시설계 등 많은 절차가 남은 만큼 하루라도 더 빨리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분당선 연장 사업은 광교에서 호매실로 이어지는 9.7㎞ 구간을 연장하는 것으로 해당 구간에 정거장 4개소가 들어설 예정이다. 신분당선 연장선이 개통되면 호매실에서 강남까지 47분 만에 갈 수 있게 된다. 광역버스로 100분 정도 걸리는 시간이 절반가량 단축된다.

신분당선 사업은 SOC(사회간접자본) 사업의 예산 과다를 이유로 일괄 추진되지 못했다. 국토교통부는 2006년, 신분당선을 1단계(정자~광교)와 2단계(광교~호매실)로 나눠 단계별로 시공하는 것으로 기본계획을 고시했고 1단계 구간(정자~광교)은 2016년 완공된 바 있다.

광교·호매실지역 주민들은 2단계 사업 추진을 위한 광역교통시설 부담금 4993억원을 내고 입주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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